지리산둘레길 8코스(운리-사리) / 호젓한 숲길과 마근담계곡를 걷다..2011.07.01
지리산 둘레길 8코스
운리-사리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와 산청군 시천면 사리를 잇는 13.1㎞의 지리산 둘레길
산행일자: 2011년 07월 01일 (금)
산행코스: 운리마을(단속사지)-원정마을-운리임도-백운임도-백운계곡(6.2㎞)-마근담계곡(1.9㎞)-사리임도
덕산(사리마을-남명기념관)(5㎞)
산행거리: 13㎞
산행시간: 00시간 00분
운리-사리구간은 임도와 호젓한 숲길을 따라 걷는 길로
웅석산 자락이 길게 뻗어나와 덕천강으로 계류를 쏟아내는 백운계곡에서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좁지만 고즈넉한 산길이 이어지며 참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길이다
7코스 종점인 단속사지에 주차를 하고 출발하였다
정당매. 산천제의 남명매, 남사예담촌에 있는 원정매가 산청 삼매로 단속사지의 마을 내 630년 된 매화나무
원래 나무는 고사를 하고 옆에서 자란 가지도 제법 자라 세월을 대변해준다 09:21
당시 단속사지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당간지주가 소나무 숲 앞에 우뚝 서있다
8코스 시작점인 운리마을 회관 앞
둘레길을 걷는 탐방객
원정마을의 보호수 (지나가는 마을 주민께서도 나무가 너무 잘생겼다 하신다) 09:50
원정마을 위 농로길
어제의 장맛비 때문일까 웅석봉의 산 능선이 안개에 깔려있다 09:53
임도길이 며칠전 비로 인하여 길옆 흙이 임도로 나와 복구되어 있다
작은 계곡. 쉬어가는 곳에 병아리난초가 초롱초롱 피어있다 10:35
마을이 내려 보이는 전망 좋은 곳 정자에서 쉬어가며 10:43
출발점인 좌측의 운리마을과 원정마을이 멀어져 간다
제법 따가운 여름 햇살이 가는 길을 힘들게 한다
운리마을 임도길을 곁으로 하고 이젠 좌측 숲 속 산행길로 접어들어야 할 것 같다 11:20
소나무 숲길이 제법 이어진다
앞서 걷는 친구를 뒤로하고
둘레길 옆 작은 폭포수 더위를 조금 식혀준다
길옆 곳곳에 피어난 비비추도 더위에 고개를 숙인다 12:04
백운계곡. 백운동 계곡은 골이 깊고, 아름다운 반석, 맑은 물로 인하여 곳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백운동 계곡은 열여덟 골짜기의 노래와 칠현의 유적이 남아있다. 12:11
작은 폭포수 아래 너른 바위가 오늘의 만찬 장소로 적격이다
점심 식사 후 마근담으로 가는 길 14:04
사리마을 임도(길)
임도길 옆 가축 방목장인 듯 14:57
마근담 계곡
지친 동행인의 표정
마근담은 '막힌 담'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사리마을의 다리에서 마근담 계곡 15:15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 맑은 물이 쉼 없이 작은 폭포를 만들며 흐른다 16:07
둘레길 계곡 옆 별장인지? 정원의 석조물 16:10
마을 위 마근담 계곡 16:13
사리마을 가는 길 16:26
사리마을 16:37
둘레길 8코스 종점 마을의 버스정류장 16:49
마을의 보호수 17:03
운리마을로 택시를 타고 차를 가지려 간 친구를 기다리며, 그런데 차 키를 분실하였단다. 난감???
보조키를 가져오기 위해 진주로 가야 한다. 버스를 기다리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무작정 지나가는 차를 잡기로
하고 한참을 시도 끝에 마음씨 좋은 분을 다행히 만났다
단속사지 법당 앞에 동서로 세워졌던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제 동. 서탑
보조키를 가져와 단속사지에 도착하니.. 흨 시간이..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