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산**산길/『道』길에서 길을걷다

합천 해인사 소리길1·2·3구간(축천-해인사) / 솔향기 그윽한 소리길따라..2012.11.03

송암. 2012. 11. 3. 22:05

합천 해인사 소리길(1·2·3구간)

축전-해인사

해인사 오르는 길의 홍류동 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한다. 특히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린다. 천년의 고고한 세월을 담은 이 길은 오늘날 "해인사 소리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세파에 시달린 여행객을 자연의 품속으로 6㎞ 남짓 이어진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2년 11월 03일 (토)

구간 경유지: 축천행사장 주차장-무릉교-홍류동천-농산정-길상암-해인사

산행거리: 12㎞

산행시간: 00시간 00분

 

 

대장경문화축제장(축전마을) 입구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나선길,  탐방로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고

소리길 입구에 접어들면서 맞이한 안내석(목) 주변에 풍경을 담아본다  10:46

 

가을이 저물러가는 11월 초. 내일은 비가온다는 예보에 몇 번의 망설임 속에 오늘 가을여행을 아내와 해인사 소리길로

나섰다. 평온한 시골마을길 홍류동 계곡을 따라 길을 걷는다

 

논둑 옆 소리길의 안내목이 가을 햇살 아래 탐방객을 안내한다

 

 

소리길 옆 계곡에 처음으로 맞이한 작은 폭포수가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가야산의 19명소 무릉도원을 상상하며 여기에 앉아 가야산을 바라보는 곳으로 갱멱원이다

 

잠시의 논길을 따라 오르자 가야산 줄기의 산 능선이 아름답게 나타난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계곡을 가로지른 나무로 된 교량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시골마을 추수를 끝내고 나니 바쁜 농부의 발길은 오간데 없고 텅 빈 논만 덩그러니 남아 오가는 탐방객의 눈길만

끌게 한다.

 

농부의 정성으로 자라는 작은 배추 밭길을 지나고.

 

풍류를 즐기기엔 그만인 너른 바위가 계곡에 놓여있다.

 

오토캠핑장 주변의 은행나무 몇 그루가 노랗게 물들어 가을을 만끽하게 만든다

 

한 시간 남짓 오르자 이젠 소리길 제2구간으로 접어드는 듯하다.

 

소리길 옆 홍류동 계곡의 물줄기가 작은 폭포수를 만든다

 

아름다운 계곡의  탐방데크길에서 앞선 아내의 모 습을 담아본다

 

해인사로 이어지는 소리길의 안내목을 따라 많은 탐방객들이 줄이어 걷는다 

 

그윽한 소나무 숲 속 길이 걷기엔 너무 편하다 11:24

 

 

잠시 탐방길은 벗어나 계곡의 아름다움을 담아본다 

 

계곡을 가로지른 다리엔 많은 탐방객들로 비좁게 느껴진다

 

 

 

 

여기서 입장료를 내고 탐방길을 따라 해인사로 가야 한다

 

 

 

길상암 뒤 가을이 물든 산 능선

 

홍류동 계곡의 가을 

 

길상암으로 오르는 나무 계단 

 

길상암 입구 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길상암으로 오른다

 

한참의 계단을 올라 길상암의 대웅전이다 12:43

 

길상암을 들러 내려오는 길 건너편 작은 건물이 있어 들린 석가모니 어머님을 모신 기도처가 있다

 

길상암은 해인사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1972년 영암스님이 창건하였으며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이다 

 

길상암 뒤 산 바위틈 곳곳에 소나무가 있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길상사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 명진교를 건너 다시 소리길로 접어드니 아름다운 폭포가 맞이한다

가야의 19명소 꽃이 떨어지는 소 낙화담이다.

 

낙화담을 지나 다시 또 가을의 낙엽길을 걷는다

 

가야산 해인사 입구.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가을날 소리길 탐방객들과 사찰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낙엽을 떨어뜨리고 빈 둥지만 둥그렇게 남아 겨울을 준비하는 입구의 고목들  13:30 

 

입구의 고사목인 이 느티나무는 해인사 창건 시 기념식수로서 1200여 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해인사와 더불어

성장하여 오다가 1945년 수령을 다해 고사하고 지금은 둥치만 남아 해인사의 장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13:31

 

해인사 가는 길 입구의 고목 아래 곱게 물든 단풍

 

해인사 3층 석탑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곳 13:33

 

해인사 대웅전

 

해인사의 정취가 조화롭다

 

팔만대장경의 보관소

 

최치원 선생이 심었다는 고목

 

성철스님을 모신 곳

 

가을 단풍 아래 해인사길을 내려온다

 

되돌아오는 길. 다리도 조금 아프고 하여 조금이라고 짧은 거리를 선택하여 소리길이 아닌 차길을 선택하였다

 

 

 

 

 

건너편 소리길 탐방객들이 오간다

 

합천군청 사이트에서

출발지점인 죽전마을이 도착 오늘의 탐방길은 마친다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