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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11코스(하동호-삼화실) / 봄 꽃향기 그윽한 꽃길따라..2013.05.24

송암. 2013. 5. 24. 20:34

지리산 둘레길 11구간

하동호-삼화실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 동촌마을을 잇는 9.3km의 지리산 둘레길.

 

 

 

하동호- 삼화실 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난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적량면 삼화실에 이르면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소식에

인근 7개 마을 주민들이 삼화초등학교를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의 도움을 받아 게스트 하우스,

도시락 판매 등 함께 나눌 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사이트

 

 

산행일자: 2013년 05월 24일 (금)

구간경유지: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평촌마을(1,7㎞)-화월마을(0.8㎞)-관점마을(1.0㎞)-상존티마을회관(2.6㎞)

                   존티재(1.2㎞)-동촌마을(1.0㎞)-삼화초등학교(0.3㎞)

산행거리: 9.3km

산행시간: 3시 10분

 

집에서 일찍 출발하여 삼화실 폐교에 주차를 하고 하동호로 이동하였다 09:03

 

하동호에 도착, 호수는 아침햇살 아래 고요하다

 

이전 10코스 하동호 뚝을 걸어온 기억을 되새기며 간단한 채비를 마치고 호수 아래 둘레길을 나선다 09:07

 

횡천 강변에 청암면 체육공원 옆을 지난다 09:14

 

공원 앞 이정목의 안내에 따라 뚝길을 걷는다

 

체육공원을 뒤로하고 평촌마을로 가는 작은 다리에서 출발지점이 들어온다

 

평촌마을. 하동호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 따라 청암면 체육공원을 옆에 두고 쭉 내려와 면소재지인 평촌마을이다

 

개울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건너는 편리함을 마다하고 여러 모양의 돌을 의지하고 건너는 재미는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 준다. 지 않은 수량이지만 돌다리를 건너는 재미와 정겨움이 느껴진다 

 

 

 

화월마을 앞 도로 길이 나온다

 

도로 옆 농로 제법 긴 거리인 듯하다

 

화월마을 앞 농로길을 벗어나 관점 마을로 가는 길

 

관점 마을로 들어가는 길 입구 관점교에서 작은 개울 옆 찔레꽃이 봄햇살에 만개를 하였다

 

관점마을 길 09:57 

 

마을의 정자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쉬어가며

 

 

감나무 숲 속 곳곳에 집들이 숨겨져 있으며

그 속에 주인 잃은 폐가도 몇 채가 보여 농촌의 실정을 말해주는 듯하다 10:10

 

머리 위 곱게 핀 때죽나무 꽃이 옹기종기 모여 그 자태를 발한다

참조팝나무꽃도 봄을 즐긴다 10:16

 

작은재를 넘으며 10:16

 

작은 언덕을 내려와 대나무 숲길을 잠시 걷는다 11:17

 

관점 마을에서 용심정까지는 아스팔트의 국도라 다소 지루 할 수도 있지만, 용심정과 명사마을을 둘러보며

상존티마을까지 걷다 보면 대나무 숲이 나온다. 명사마을 가는 길.. 포장된 도로 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명사마을로 접어드는 길옆 석장승이 반긴다

 

마을을 벗어나 존티재를 가는 길

 

멀리 산아래 하존티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존티마을입구 "참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표지석을 두 장승이 지키고 있다

 

상존티마을로 가는 길(좌측) 

 

마을의 정자에서 쉬어가며 

 

마을을 벗어나 존티재를 가는 길 쭉쭉 뻗은 대나무 숲길을 잠시 걷는다

대나무 숲에는 언제 올라왔는지 죽순이 자리 잡고 있다

 

존티재를 오르는 길

 

존티재의 부부장승. 대장군은 웃는 형상인데 여장군을 혀를 내밀고 있다 11:19

촌티재.  청암 쪽 사람들이 적량면 삼화초등학교를 다녔던 길이다.

숨을 까닥거리며 존티재를 제집 드나들듯 뛰어 다녔다한다. 사이트

 

 

존티재를 내려오는 편안한 소나무 숲길

 

때죽나무꽃 눈 내린 듯, 길에 내앉아있어 곱게 핀 한 녀석을 담아보았다

 

동촌마을로 가는 길

 

잠시의 임도길을 내려오자 멀리 동촌마을이 조망된다

 

존티재아래 목재로 지어진 아름다운 집 한 채가 있다

집 옆 과수원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젊은 농부가 잠시 쉬어 가라고 하기에 물 한 모금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길을 나선다

 

동촌마을. 동촌마을의 효자 농작물인 부추와 취나물이 자란다.. 동촌마을 길 

 

삼화초교주변의 세 개의 마을(이정, 상서, 중서)을 합쳐 삼화실(三花實)이라고 하는데 삼화(三花)는 배꽃의 이정마을,

복숭아꽃의 도장골 지금의 상서마을, 자주꽃의 오얏 등인 중서마을에다 과실 실()을 붙여 삼화실이다. 사이트

 

삼화실마을에 자리 잡은 정자 아래서 폐교의 모습을 담아본다 12:06 

 

학교 앞 이정표. 여기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차후 12구간 둘레길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집으로 향한다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