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신불산 / 공룡능선에서 산행을 즐기며 신불재에서 가을을 느끼다..2013.10.26
울주 신불산 1,159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상남면
신불산은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 등과 함께 해발 1,000m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 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 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린다. 단풍과 함께 가을
낭만을 장식하는 것이 억새이다.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1시간 거리인 신불평원은 전국 최대의
억새평원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3년 10월 26일 (토)
산행코스: 간월산장-홍류폭포-752m-공룡능선-신불산-서봉-간월재-임도길-간월산장-(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6시간 14분
산행하기엔 제법 늦은 시간인데도 산행 들머리엔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10:42
오랜만에 친구들과의 산행이다. 먼 이동거리로서 산행하기엔 제법 늦은 시간이다. 먼저 온 친구로부터 주차공간이
없다는 연락이 있어 길옆에 대충 주차를 하고 산행지 입구까지 왔다. 몇 명의 친구들과 합류하여 간단한 산행 채비를
서두르고 가을 산행길을 나선다 10:50
가을은 언제나 많은 산꾼들을 산으로 안내한다. 특히 신불산은 가을 억새길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신불산은 첫 산행이라 기대 반 설렘반으로 조금씩 깊은 숲 속으로 내 몸을 숨긴다
홍류폭포로 가는 길에 작은 돌무더기가 놓여있다. 마음으로 오늘 우리의 안산 즐산을 기원하며 스쳐 지나간다
홍류폭포. 최근 비가 오지 않아 폭포수가 거의 없다. 수량이 많으면 제법 웅장 할 거 같은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길을
나선다
산기슭 나뭇잎은 초록에서 연둣빛으로 조금씩 채색되어간다. 초입부터 가파르고 돌이 많은 길이라 산행인들의 발길이
조심스럽다. 오늘 산행코스 중 첫 번째 암벽길이다. 공룡능선까지 세 곳이 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난코스가 있다
작은 바위에서 뒤돌아 본 산줄기 가을 하늘 아래 초록이 푸르름을 더한다
공룡능선 아래 울긋불긋 단풍이 산허리를 감싸고 아래로 남하한다. 간월산 능선과 간월산 공룡능선이 조망된다
능선의 가을
영남알프스의 능선
산행길 숲 속의 단풍
두 번째 암벽 능선 오르고 내리는 모든 이가 조심스럽다
연속되는 오르막길의 끝부분 암봉에서 간월산의 능선을 담아본다
오르막길이 끝나자 공룡능선이다 오가는 산꾼들이 많아 조심스럽다 12:49
능선 한편에 자리를 잡고 물 한 모금과 약간의 간식을 먹으며 잠시의 휴식을 취한다
능선에서 간월산을 담아본다
능선 아래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환상적이다
능선 아래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환상적이다 12:52
공룡능선의 산행길 겨우 한 사람이 갈 수 있으며 다친 다리가 불안하다. 이 길을 무사히 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쉬었다 온 암봉, 아직도 친구 한 명은 뒤 따르는 친구를 기다고 있다
암릉 곳곳에 산꾼들이 바위에 붙어 한발 한발 오르고 있다
능선 암릉의 바위틈에서도 가을은 푸른 잎을 채색하고 있다. 공룡능선의 가을
단풍은 한껏 아름다운 가을을 뽐내고 있다
능선의 틈에서 쉬어가는 산꾼들과 아름다움이 취하여 발길을 멈춘 산객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바위틈의 가을
신불산의 빗돌
정상의 돌탑 부근엔 많은 이들이 붐비고 있다
신불재 너머 영축산 방향 13:52
올라온 신불산 공룡능선 13:52
정상의 표지석. 어느 산이나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같이 산객이 많은 계절이면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찍기엔 줄을 서야 한다
잠시의 기다림에 친구들의 아름다움을 정상에서 담아본다 13:56
신불산 정상의 표지석과 돌탑
점심을 먹고 간월재 방향으로 가는 길
간월재로 가는 길에서 뒤돌아 본 신불산
하산길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늘어서 있다
재약산 방향 15;14
능선길은 하산객들로 붐빈다 15:15
단풍으로 물든 지나온 신불산 정상
간월재위 테크 길. 줄지어 늘어선 산객들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더한다 15:19
간월재와 뒤 간월산 능선
홍류폭포 공룡능선 힘들게 올라온 능선길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간월재와 간월산의 공룡능선
간월재의 억새
간월재 휴게소 앞의 돌탑
간월산으로 가는 길의 작은 바위
간월산으로 가는 길
계획은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간월산까지 가서 되돌아오려고 하였으나 시간 관계상 간월재에서 하산을 하였다
간월재의 휴게소 15:58
임도길에서 가을을 즐긴다
간월재 아래 임도 하산길, 곳곳에 지름길이 있다
간월산 공룡능선 아래 아름다운 단풍 속으로 산객들이 빨려 들어간다 16:14
임도길에서 지름길로 가는 길 곱게 물든 단풍이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다
단풍으로 치장한 아름다운 임도길이 지친 산객들의 다리를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주는 듯 하산길이 가볍게 느껴진다
간월산의 공룡능선. 암벽 틈 사이에서 자란 작은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조화를 이룬다
임도길에서 널겅주변의 단풍 사이로 간월산 능선이 드려 난다
하산길 날머리 작은 계곡엔 산행을 마무리하고 발을 담그는 이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오늘 무사산행을 감사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