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향로봉 / 봄 햇살속에 다도해를 조망하며 능선길을 걷다..2014.03.16
고성 향로봉 2014.03.16.(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외
2월 모임을 향로봉 산행으로 하였다. 집에서 조금 일찍 나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며 운흥사로 올랐다
아침 산사의 풍경은 침묵만 흐르는 듯 고요하다.
산행일자: 2014년 03월 16일
산행코스: 운흥사-천진암-낙서암-(신등산로)-상두바위-애향교-향로봉(정상)-월부산(방향)-운흥사(주차장)
산행거리: 5.5㎞
산행시간: 00시간 00분
고성 향로봉 00:00~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산 78
향로봉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보통산이다. 정상에 서면 신수도를 포함한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수우도 사량도 등
남해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에는 관목숲이 융단처럼 펼쳐져 부드러움을 주고 있으며 가을 단풍은
다른 산에 비하여 뛰어나다. 백과사전
운흥사를 둘러보고 내려와 불영교를 지나며 이제 산행길을 나선다
천진암으로 가는 길옆. 계곡엔 얼마 전 비가 와서 흐르는 물줄기가 작은 폭포를 만든다
잠시의 포장된 길을 따라 오르니 천진암이다
작은 암자 앞마당 구석엔 온갖 새싹들이 봄의 기운에 파릇파릇 움을 틔우고 있었다
천진암에서 등산길로 가는 길. 정성스럽게 쌓은 산행인들의 돌탑과 고목 두 그루가 길은 안내하 듯한다
등산길에서 방금 지나온 천진암을 담아본다
잠시의 오르막을 오르자 낙서암이다
잠시 들려 시원한 물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산길 곳곳에 제법 많은 산행인들이 줄을 잇는다
돌계단을 오르자 확 트인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낙서암을 당겨본다
천진암
전망대 앞 소나무 언제나 푸르름을 더하고 서있다
멀리 사천 와룡산 능선이 조망된다
전망대의 바위
잠시의 오르막을 오르자 능선길이다. 능선길 바위 위 전망대에 소나무 몇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멀리 출발한 운흥사 주차장이 보인다
좌이산 자란만 방향
새바위
상두 바위의 옆모습 어디서 어떻게 봐야 상두의 형상을 볼 수 있는지?..
상두 바위 상부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애향교 전망대 향로봉이 조망된다
향로봉 아래 전망대에 두 친구는 푸른 다도해를 조망하며 봄기운을 받고 있다
하산길의 참나무 숲길
작은 바위에 올라 내원마을과 저수지를 담아본다
향로봉 정상 아래 동부보살상
지난겨울 내려앉은 나뭇잎 그 아래에서 봄의 기운 속에 이름 모를 풀들이 살며시 얼굴을 내민다
산행인들이 다녀간 표시 깃이 철조망에 달려 나부낀다. 불영교를 걸으며 오늘 산행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