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둔철산 / 잔설이 내린 산길에서 지리능선을 조망하다..2014.12.17
산청 둔철산 811m
경남 산청읍, 신안면, 신등면.
웅석봉과 마주하며 철을 생산 했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신안면 심거마을에서 시작해 깊은골로 해서 둔철산 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코스와 외송리에서 암봉을 거쳐 정상에가는 코스, 신등면 단계에서 정취암을 들머리로 대성산에서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둔철산으로 가는 종주코스가 있다. 백과사전
산행일시: 2014년 12월 17일 (수)
산행코스: 심거마을-심거폭포-시루봉-정상823m-시루봉-제2정상-심거폭포-심거마을
산행거리: 6㎞
산행시간: 2시 40분
마을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니 무척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올해들어 가장 추운 날씨란다.
간단하게 채비를 하고 심거마을 안길을 걸으니 마을앞 보호수가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한 겨울 찬바람을 맞고 서 있다
잠시 마을을 걸어나와 산길을 접어드는 입구 작은 계곡에 소나무 두 그루가 자리잡고있다
오늘하루 휴가라 집에서 보내기가 아까워 둔철산 산행길을 나섰다. 평일이고 차가운 날씨때문인지 산행인은 한 명도
없고 홀로 산행에 나선다.산행초입 소나무 몇 그루가 운치있게 자리잡고있다
삼단폭포
잠시 등산로를 벗어나 작은 물소리를 따라 계곡으로 발길을 옮긴다
겨울이라 수량은 적고 얼음사이로 작은 물줄기만 흘러 내린다
폭포에서 올라와 다시 산행길을 걷는다
계곡을 건너며 작은 물줄기를 담아본다
어제 내렸는지 눈이 조금쌓여있다
길옆 바위엔 누군가 나뭇가지를 받쳐 놓고있다
심거폭포 아주 적은 수량의 물줄기가 흐른다
조금씩 오를수록 산행길 곳곳에 어제 내린 눈이 남아있다
전망대의 바위
전망대 바위. 바위가 미끄러워 겨우 올라 웅석봉 방향을 담아본다
오르막길을 오르며 길옆 갈라진 바위를 담아본다
범학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능선에 오르자 세찬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능선길 바위틈 소나무 한 그루가 아름답게 자리잡고있다
능선길을 걸으며 아직 남은 참나무잎이 겨울 바람에 소리내어 떨고있다
경호강과 산청읍방향
갈림길의 이정목. 하산시에 우측으로 가야 할 거 같다
정상 아래 아슬아슬하게 놓여진 바위
눈내린 웅석봉과 지리능선이 조망된다
차가운 바람으로 오래있지 못하고 정상의 표지석만 담고 하산을 서두른다
둔철산 제2봉으로 가는 길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라 눈이제법 쌓여있다
둔철산 2봉의 표지석
하산길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잠시의 내리막 길을 내려와 심거폭포의 상부
심거폭포
능선 바위위의 소나무가 푸른 하늘아래 솟아있다
계곡의 돌길을 걸으며
무척 차가운 바람이 불었던 겨울산행 소나무 숲길을 걸어나오며 오늘 산행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