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새섬바위-민재봉 / 초가을 억새사이로 드려나는 다도해를 조망하다..2009.09.19
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09.09.19.(토)
산행코스: 용주사(주차장)-도암재-새섬바위-민재봉-용주사(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00시간 00분
오랜만에 와룡산을 찾았다
간간이 오가는 산행인들 틈 사이로 아직 완전하지 못한 건강 때문에 쉬엄쉬엄 발길을 옮기며 산속으로 묻혀갔다.
가끔은 따가운 햇살 아래 때로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초입길 억새가 제법 가을의 향기를 뽐내고 있었다
소나무 몇 그루가 자리 잡은 약불암 옆 등산로를 편안하게 걷는다
도암재 아래 숲으로 드리워진 아늑한 등산로
도암재에 도착. 이미 와서 기다린 듯 파란 하늘 아래 서글픈 추억이 서린 상사바위가 창공으로 덮여 묵묵히 솟아있다
누군가의 손길에 만들어진 예술작품. 망부석 마냥 먼 바다를 누군가를 기다림에 바라본다
새섬바위 능선
바다 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점점이 흩어진 섬 조각이 조망되고 능선엔 해송 몇 그루가 길을 안내한다
헬기장 주변에는 억새가 가을을 준비한다
와룡산 정상석이 자리 잡고 있다
민재봉에서 새섬바위와 뒤편 상사바위의 우뚝 솟은 모습
늦은 범꼬리와 쓴풀이 산행길에 자리 잡고 있다
원불교 뒤 소나무 술 길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