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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1) 석굴암 / 천년의 미소를 머금고 새해 일출이 떠오른다..2016.01.01

송암. 2016. 1. 1. 18:56

경주 여행(1)  2016.01.01.(금)

경북 경주시 외

2015년도 마지막 하루.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 늦게 귀가를 하게 되었다 

아직 잠들지 않는 아이들에게 일출을 보려 가자는 제의 하였으나 별로 생각이 없는 듯한 대답만 오간다

사실 며칠 전부터 아내에게는 토함산(석굴암)에서 일출을 보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한상태이다. 토함산 일출은 오래전

친구들과의 아쉬운 사연이 있다. 당시 일출을 보려 가면서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 못 들어 길에서 일출을 보고

경주 나들이만 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생각에 제의를 하였던 것이다.

 

 

경주 석굴암 00:00~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873-243.

국보 24호인 석굴암은 신라 경덕와 10년에 당시의 재상인 김대성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벽 주위에 조각된

38체는 어느 것 하나 걸작이 아닌 것이 없고 전체적인 조화를 통해 고도의 철학성과 과학적인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앙에는 백색 화강암으로 된 여래좌상의 본존불이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백과사전

 

석굴암 사이트에서 

 

 

잠시의 고민 끝에 모두가 가자는 의견을 모아 대충 챙겨 길을 나선다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석굴암 주차장

일출을 보려고 많은 차량들이 도착하여 있었으며 너무 차가운 바람으로 차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일출시간은 7:35분경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차 안에서 잠시 잠을 청한다...

 

한참을 기다려 일출시간이 되어 석굴암으로 나선길. 동쪽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어간다

입구에서 일출을 보려 하였으나 여기까지 왔으니 석굴암도 관람을 할 겸 예매를 하고 찬바람을 헤치며 석굴암으로 간다 

도착한 석굴암 앞에는 이미 수많은 인파들로 틈이 없다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많은 사람 속에 대충 자리를 잡고 해가 떠오르기만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리 후

연등 사이로 떠오르는 신년 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몇 장의 일출 장면을 담아본다

 

 

 

 

떠오르는 둥근 해처럼 올해도 모든 님들 둥근 해처럼 둥글게 건강하게 생활하시 길 바랍니다

 

일출을 보고 이젠 석굴암을 찾았다

석굴암 본존불상은 종교성과 예술성에서 우리 조상이 남긴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탁월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평온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본존불상.. 올 한 해도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많이 베풀 거 같다

 

 

 

 

 

 

 

 

석굴암에서 내려와 이젠 기왓장에 우리 가족의 소원성취를 담아두고 되돌아 선다

 

주차장으로 오는 길

 

석굴암의 일주문

 

석굴암 일주문을 나와 옆에 있는 종각을 담아보고 이젠 다음 여행지로 출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