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산**산길/『臥龍山』와룡산

용주사-새섬봉-민재봉 / 운무가 자욱한 봄날 능선길을 거닐다 다도해를 조망하다..2016.04.30

송암. 2016. 4. 30. 17:30

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6년 04월 30일 (토)

산행코스: 용주사(주차장)-도암재-새섬봉-민재봉-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4시간 06분

 

안개가 자욱한 길을 한참을 달려 도착한 주차장. 아름다운 봄날 이른 시간 혼자 와룡산 산행길을 나섰다. 어느 코스로

가야 할지 결정도 하지 않고 무작정 달려 도착한 갑룡사 주차장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간단한 산행 채비를 하고 임도길을 따라 산행길을  나선다 07:15

 

임도길 끝 지점에서 북바위 능선이 조망된다

 

원불교로 가는 길. 잠시 숲길에 들어서니 이런 아름답고 편안한 등산길이 나온다

 

108 탑을 지나며

 

약불암 며칠 후 초파일이라 환한 연등을 길게 달아 놓았다

 

약불암 옆 실질적인 등산 초입이다

 

도암재 아래 정비된 등산로 계단을 오르며... 각시붓꽃 숲 속에서 얼굴을 내밀고 산행인을 반긴다

 

도암재 아침햇살에 멀리 상사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줄딸기꽃 지난주 산행 시에 만개를 하고 있더니만 이 녀석은 이제 피어있다

 

오르막 등로옆 누군가 쌓은 돌탑을 담아본다

 

매화말발도리. 계절의 힘에 못 이겨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이젠 조금씩 채색되어 가고 있다

 

 

능선의 조망처에서 상사바위와 삼천포항

 

 

숨겨진 다도해의 섬 무더기.. 멀리 사량도가 뿌연 안무에 드려 난다

 

왕관바위에 도착. 지인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위엄을 드려내는 새섬바위를 담아보고 다시 또 산행길에 나선다

 

 

오늘 가야 할 새섬봉에서 민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새섬바위 아래 데크길

 

데크길을 올라와 상사바위 뒤 삼천포항을 담아본다

 

너덜지대

 

 

와룡산 자락의 와룡마을이 곳곳에 자리 잡고 산은 조금씩 녹음이 짙어간다

 

 

 

새섬바위의 능선길에서 바위틈 곳곳에 이젠 조금씩 철쭉이 봄맞이를 하려 한다

 

 

 

 

새섬봉 와룡산 정상의 표지석이 홀로이 자리 잡고 있다

 

 

 

민재봉으로 가는 길 거대한 새섬(봉) 바위를 담아본다

 

갈림길 민재봉과 수정굴(와룡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능선길 바위틈에서 해송 몇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노랑제비꽃 길섶 곳곳에 노랑제비꽃이 화사하게 피어 아름다운 봄 산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헬기장에서 민재봉으로 가는 길. 이곳이 철쭉 군락지인데 기대를 하고 왔으나 아직 많이 피지 않고 봉오리만 맺혀있다

 

능선길 주변에 간간이 핀 철쭉을 바라보며 능선길을 걷는다

 

 

 

민재봉 높이로서 제1봉을 새섬봉에 내어주고 제2봉으로 표지석이 자리 잡고 있다

 

민재봉에서 새섬(봉) 바위와 상사바위를 담아본다

 

 

 

제비꽃 고개 숙인 제비꽃 한 송이가 작은 바람에 오가는 이들을 반기며 인사하 듯 움직인다

 

흰붓꽃 아름다운 봄날 하얀드레스를 입은 듯 고운 자태로 피어있고.양지꽃.고개를 길게 내밀고 봄햇살을 맞으며 피어있다

 

되돌아온 새섬바위

 

 

 

쇠물푸레나무꽃. 녀석은 이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려 한다..내년엔 더욱 아름다운 자태로 피어 등산객들을 맞이 하겠지

 

새섬바위의 암릉구간

 

 

 

 

 

 

 

 

남산제비꽃. 홀로 핀 녀석이 크나큰 씨방을 입에 물고 있다

 

 

산괴불주머니. 앵무새 두 마리가 뒤돌아 앉아 사랑을 속삭이는 듯 피어있다

 

 

미나리아재비. 길게 고개 들고 이제 막 봄햇살에 마중 나와 곱게 피어 춤추듯 이리저리 바람에 흩날린다

 

꽃마리. 오랜만에 만나는 녀석이다 작아서 그런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얼마간 만나지를 못한 것 같다

 

 

미나리아제비. 어느 고인의 무덤가에 무리 지어 피어있다

 

아름다운 봄날 아름다운 꽃들과 인사를 하며 홀로 나선 산행길.. 임도길을 내려오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