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산**산길/『智異山』지리산

거림-세석 / 가을과 겨울을 느끼며 산길을 걷다..2016.12.20

송암. 2016. 12. 20. 15:34

지리산 세석 1,545m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세석평전에서 시작되는 거림골을 본류로 하여 연하봉과 촛대봉을에서 발원한 도장골, 서석평전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한벗샘에서 발원한 자빠진골 등의 지류가 모여 형성된 커다란 계곡이다. 깊은 계류와 울창한 원시림을 따라

세석평전까지 8km를 흐른다. 거림마을에서 북해도교까지 계곡을 따라 완만한 탐방로가 형성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지만 북해도교를 지나면서부터 약300m구간은 급경사길로 이 구간 중 가장 난코스라고 할 수 있다. 백과사전

 

 

산행일시: 2016년 12월 20일 (화)

산행코스: 거림-천팔교-북해도교-전망대-세석교-세석대피소(원점회귀)

산행거리: 12㎞

산행시간: 4시간 07분

 

주차장에서 거림마을을 오르며 길상암 앞 도장골을 담아본다 08 :07

 

마을길을 지나 탐방센터 앞

 

하늘은 맑고, 바람은 거의 없는 봄날 같은 겨울 날씨 속에 올해 마지막 휴가에 마지막 지리산행이 될 듯한 거림-세석

길에 나선다

 

산행길 주변엔 겨울인데도 떨쳐버리지 못한 나뭇잎들이 아직 남아 가을을 느끼게 한다

 

 

 

물소 리따라 계곡으로 들어가 쉼 없이 흐르는 작은 물줄기를 담아본다

 

천팔교. 거림-세석 구간의 절반(3㎞) 지점에 있는 목교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겨울인데도 흐르는 작은 폭포수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북해도교 두 번째 목교이다. 청학 연못에서 내려오면 대부분 이곳 부근에 정상 등로에 도착을 한다 

 

 

샘터. 평일이라 그런지 이 구간까지 아직 산객을 한 명도 만나지를 못 했다. 멍하니 홀로 앉아 차 한잔을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약간의 오르막 길 이마에 조금의 땀방울이 맺힌다

 

조망처(망바위)에서 지리산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남부 능선을 담아본다

 

마지막 목교 세석교에 도착

 

거림계곡의 상류. 그래도 얼음 아래서 흐르는 작은 물소리가 들린다

 

세석 아래 삼신봉으로 가는 갈림길의 이정목

 

 

 

 

세석대피소. 96년에 건립된 것으로 1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대피소이다

 

봄날 같은 날씨다. 벤치에 앉아 차 한잔을 마시며 평원의 겨울을 담아본다

 

잠시의 휴식으로 피로함을 달래고 이내 하산길에 나선다

 

 

 

 

 

 

 

하산길. 계곡으로 내려가 쉼 없이 흐르는 물줄기를 담아본다

 

 

 

 

 

 

 

날씨도 주변의 낙엽도 가을을 느끼게 하는 산행길이다

 

 

 

 

 

맑고 화창한 겨울 날씨 속에 나선 산행길. 마을길에서 도장골의 모습을 담아보며 오늘 산행일정을 마무리한다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