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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오토다케 히로타다..2009.12.19

송암. 2009. 12. 18. 20:47

오체불만족
저자 / 오토다케 히로타다.  옮김 / 전경빈.  출판사 / 창해 
 
1. 저자 및 작품 요점
 태어나면서부터 팔, 다리가 없고 성장하면서 10cm 정도밖에 자라지 않는 장애를 이긴 "삶"에 대한 저술이다.
달리기, 농구, 수영 등을 즐기며 초, 중, 고를 졸업 후 일본 와세다대 정치과에 재학 중이며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이다.
 오토는 태어날 때부터 양팔과 양다리 양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2. 작품 소개
도와주면 안 된다
 다른 아이들과 구별된다든지 함께 할수 없는 상황을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오토 때문에 나머지 애들 전부다 기다리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도와주는 것이
그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다 -선생님의 생각

비서
 이제부터는 오토가 “할수 있는 일” 과 “할수 없는 일“ 을 확실하게 구별해 줘야 한다
이것은 나와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사회에 나가 직업을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한 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만이 아니라 미래까지도 염두에 두고 교육을 해야 한다는
오카 선생님의 생각에 동감한다

아무도 흉내 낼수 없는 것
 국어 시간에 특징(特徵)과 특장(特長)에 대하여 배웠다
특징이란 다른 것과 비교해서 특히 두드러지는 점을 말한다
특장은 그 무엇을 특정지을 수 있는 장점을 가리킨다
그날 이후 지금 까지는 자기소개서에 “특징-손과 발이 없는 것” 이라고 써던것을
특장이라고 고쳐 썼던 기억이 난다

농구부라니?“
 강한 아이로 키우자
“장애를 방패로 도망치는 아이는 절대로 만들지 말자”
이 두 가지는 내가 태어났을 때 정했던 우리 부모님의 교육 방침이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장애인 이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이 있는 반면에
장애인 이기 때문에 해 낼수 있는 일도 있다
 
3. 감상 내용
 우리 주위의 조금 다른 신체를 가진 이웃을 위한 배려는 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니다.
아주 잠깐의 시간으로도 능히 해 줄 만한 것들이고 돈 들이지 않고도 해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우리는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불쌍한 사람, 보살펴 주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사람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몸이 불편한 것보다도 사람들의 그런 시선, 속삭임들이 더 힘들게 한다고 한다
그들은 결코 많은 것을 해주길 바라지 않는다.
그저 상대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능력이 있으면 인정해주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기를 원한다.
장애로 인한 고통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