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팀원..2022.06.30
마지막 팀원
팀장
몇 년 전 이동시 처음 만난 동료로서 몇 번의 모임에서 만나면 부담 없이 대하는 모습이
항상 고맙고 반가움으로 다가왔다
... 내겐 마지막 팀장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다..
과장
팀원 중 가장 오랫동안 같이한 동료로서 합리적인 사고와 그 어떤 업무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하지만 이젠 모든 일에 좀 빨리빨리 처리하시길..
과장
짧은 만남 속에 많은 것을 알 수 없었지만 가끔 곁을 바라보면 묵묵히 일하는 그 모습이
내겐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 가끔은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쉬어 가면서 일을 하시길..
과장
옆집"아지매"라고 불러서는 안 되는 데도 농담으로 받아넘기는 아량과 팀의 활력소가
되었는데 이젠 그마저 부르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 아지매"가 아니라 이젠 "할매"라고 불러야 하나..
주임
긴 휴가기간 동안 내 업무를 남에게 맡긴다는 것이 내게 큰 부담이었다
그것도 신입직원에게 하지만 묵묵히 처리하는 것을 보면 내 생각은 기우일 뿐이었다
... 모든 일에 스트레스는 금물이다 힘들 때 크게 한번 숨을 쉬고 그냥 넘겨라..
차장
근무할 땐 느끼지 못하였던 감정이 헤어진 이후 몇 번의 만남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 조만간 시간 되면 산행함 가자 막걸리도 한잔 하고..
지금까지 걸어온 삶을 회상하며 그동안의 직장생활 중
마지막 팀원의 아름답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 뒷모습을 두서없이 담아본다
매일매일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네요...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