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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1) 한담해안 외 / 펼쳐진 해안 오랜 벗들과의 여행 길..2022.08.11(12)

송암. 2022. 8. 15. 19:27

제주 여행(1)  2022.08.11.(목)~2022.08.14.(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외.

오랜 벗들과 떠난 첫째 날 여행길. 어디론가 떠나는 작은 설렘과 기대감이 잠시나마 밀려온다

 

 

2022.08.11.(목)

선상에서(오션비스타호, 삼천포항-제주항)  23:50~

경남 사천시

오션 비스타호는 총톤수가 20,500톤 여객정원 891명 차량(승용차 지준) 300대를 싣을 수 있는 여객선으로 삼천포항에서 23:00분에 출발, 다음 날 제주항에 06:00에 도착하며 7시간이 소요된다.

 

승선 수속을 마치고 예약된 지정 룸에 입실하여 담소를 나누며 뱃머리에서 멀어져 가는 도심 속의 불빛을 바라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선상을 배회하듯 거닌다.

 

 

잠 못 이루는 선상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는 이내 친구들과 어울림에 빠져든다. 흐린 날씨에 제주의 바닷속에서 해가 솟아오른다

 

 

2022.08.12.(금)

해수사우나  07:5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도 못하고 도착한 제주항

그리고 이른 시간 하선 후 예약된 차량을 이용, 해수사우나에서 조금의 피로감을 달래고 식당으로 이동을 한다

 

한담해안 산책로 09:2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외.

제주 북서부에 위치하여 곽지해안을 따라 이어진다 맑고 투명한 바다로 유명하다. 해안의 모양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산책로는 1.2㎞에 이르며 바다의 주변 경관과 현무암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백과사전

 

아침 식사 후 습도가 무척 높은 날씨에 동행한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보고 해안길(올레길 15B코스 일부구간)을 걸으며

제주의 첫나들이에 나선다

 

 

해안길옆 이름 모를 꽃들이 간간이 피어 여름을 즐기고 아직 남은 피서객들은 바닷가 해안길을 걷는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차량에서 내리니 이내 카메라 렌즈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 선명하지가 않다

 

 

 

 

 

 

 

 

구불구불한 해안길,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도착한 곽지해수욕장, 흐린 날씨 때문인지 피서객들은 거의 없고

과물 노천탕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방림원  10:2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864.

3천 여종의 야생화는 다양한 연구자료와 더불어 유전자 보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와 한국의 고유종 자생식물 100여 종을 수집하여 보전함으로써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홍보물.

 

 

제주의 관광상품으로는 작은 공간으로 느껴지는 곳인데 하지만 그 속에 감춰진 세계 각국의 이색식물을  정성으로 부부가

가꾸고 관리하는 공간이다.

 

 

 

 

 

 

 

형제폭포에서는 작은 물줄기가 쉼 없이 흘러내린다

 

 

 

송악산 해안길 12:0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외.

시원한 카페를 찾아 차한으로 더위를 달래며 눈앞에 드려 나는 형제섬을 바라본다

 

정말 더운 날씨다.

걷기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하였지만 이미 앞서 걷고 있는 친구를 따라 (올레길 10코스 일부 구간) 송악산 전망대까지

편도 2㎞ 정도 걸을 예정으로 길을 나선다

 

 

 

 

 

 

너무 더워 방목장에 말들도 치쳐 힘이 없어 보인다

 

언제 걸어도 아름다운 해안길. 계절이 봄, 가을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송악산 전망대에 도착. 멀리 가파도를 바라보고 오던 길로 되돌아 선다

 

더운 날씨에 그래도 제법 많은 탐방인들이 오가고 있으며 산방산과 형재섬을 바라보며 길을 걷는다

 

 

카멜리아 힐 14:00~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몇 번의 방문으로 조금은 익숙한 길로 들어선다

이미 지나버린 동백, 수국의 계절

아이스크림  하나로서 더위를 피하고 조금씩 피어오르는 가을 정원의 억새밭길을 친구들과의 이야기에 여름을 즐긴다

 

 

 

 

 

 

 

 

 

 

 

가을정원에는 푸른 하늘 아래 하얀 억새가 간간이 피어 바람이 고개를 흔든다

  

 

 

 

 

난타(NANTA) 16:2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선돌목동길 56-26.

프라이팬, 생수통, 냄비, 도마 등 주방용 두구를 이용.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라이팬 등을 이용 풍자와 해학으로 꾸며진 공연으로 기사님의 추천으로 실내공연을 관람.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즐긴다

 

 

 

 

 

 

글로스터호텔  20: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무로 57길

숙소에서 창밖으로 그려지는 제주의 도심 속 불빛을 담아본다

 

저녁 식사(흑돼지고기) 후

숙소에 도착.. 오늘은 모두가 피곤한지 그냥 일찍 잠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