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2023.10.29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저자 / 백세희. 출판사 / 흔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5년간 일했다.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경도의
우울증)와 불안장애를 않으며 정신과를 전전했고, 2017년 잘 맞는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다.
2. 작품 소개
1주. 그냥 좀 우울해서요.
·고슴도치 딜레마: "굉장히 자존심이 세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요, 자신이 없으니
다른 사람이 나를 우러러보게끔 하려고 하죠."
2주. 저 혹시 허언증인가요?.
·오늘도 나아지는 과정: "힘들 땐 무조건 내가 제일 힘든 거예요. 그건 이기적인 게 아니에요."
3주. 내가 나를 감시해요.
·스무 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나는 충분히 열심히 살았다.. 왜 자꾸 더 높은 곳만 바라보며 나를
괴롭혀 왔을까. 스무살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나면 아마 울 거 같다. 그래 이 정도면 충분하다."
4주. 특별해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특별하지 않아서.
·외딴섬: "저는 혼자 노는 걸 좋아해요. 다만 전제가 있어요.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해요.
제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어야만 혼자 놀 수 있는 거죠."
5주. 그놈의 자존감.
·의존에 의존하지 않도록: "감정에도 통로가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해서 자꾸 닫아두고
억제하면 긍정적인 감정까지 나오지 못하게 된다."
6주. 저를 잘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나'라는 존재: "합리화를 왜 부정적으로 보세요? 성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예요,
자신의 상처나 결정에 대해 이유를 찾는 거니까."
7주. 규정하고, 단정 짓고, 실망하고, 떠나고.
·그날의 진실과 삶의 진실: "사람은 모두 여러 면을 가지고 있고, 행복과 불행은 공존하고,
모든 일은 다 상대적이다. 아무도 날 무시한 적 없고, 사실은 내가 가장 날 무시하고 있다."
8주. 드디어, 약물 부작용.
·작은 의미라도: "나는 늘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고 그게 자기 연민이라는 것도 잘 알지만 오늘은
나를 달래주고 싶다."
9주. 지나친 외모 강박과 연극성 인격장애.
·모순된 나: "사실 공포감은 무언가에 대해 나만 알고 있을 때 더 커지거든요. 혼자 고통받을
때보다 지금처럼 꺼내는 게 훨씬 좋을 수도 있어요."
10주. 왜 나를 좋아해? 이래도? 이래도?.
·삶: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에게도 사랑을 주고 자신도 사랑을 받을 수 있다."
11주. 제가 예쁘 보이지 않아요?.
·자유 죽음: "자신의 죽음을 자신이 선택하는 건 삶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 삶이 죽음보다 고통스럽다면 기꺼이 그 삶을 끝낼 자유도 존중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닐까."
12주. 마음의 바닥에서.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내 감수성과 호들갑이 타인에게 부끄러워지고 싶지 않을 뿐이다."
마치며.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3. 감상 내용
12주 만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설계해 보세요
삶의 과제: 글은 감추기 쉽지만 무의식 속에서 뻗어 나오는 행동은 감추기 힘들기에 대부분의 사람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 -본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