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무더위 칠월의 그늘막 / 삶은 말이 없고 작은 새 한 마리가 곁을 지키며 울어댄다..2024.07.31
무더위
칠월의 그늘막
몸부림치다 이미 별이 된 늙은 삶은 뒷산 자락 어디쯤인가
누워 말이 없고 봄을 기다리던 작은 새 한 마리가 곁을 지키며 울어댄다
2024.07.01.(월)
만남 -친구
직장 생활을 마무리한 친구와 점심 식사 후 찻집에 앉아 지난 얘기를 나눈다.
2024.07.02.(화)
만남 -기타(취미클럽)
식사 후 공원길에서 물속에 담겨 일렁거리는 능소화와 바람에 흔들리는 강아지풀을 담아본다
2024.07.03.(수)
만남 -봉사 단체(기타)
지역 사회단체 임원들과의 만남 후 산책길에 그려지는 노을빛을 담아본다
2024.07.06.(토)
일상 -자동차 수리
난 행복한 사람이다. 친구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아가니.. 그저 그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2024.07.10.(수)
산책 -공원길
장마철 무더위를 피하여 공원길을 거닐며 곱게 핀 꽃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즐긴다.
2024.07.10.(수)
일상 -텃밭에서
아침엔 장맛비가 내리더니 조금은 잠잠해진 틈을 이용 텃밭에 앉아 나름의 시간을 보낸다.
2024.07.13.(토)
일상 -텃밭에서
텃밭에 앉아 열심히 자기 일에 충실하는 곤충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2024.07.19.(금) 19:00~23:50
만남 -계묘회(癸卯會)
건물틈 화단에 앉은 나비의 미소와 하늘에 핀 일곱 색깔 무지개, 깊은 밤 둥근달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즐긴다.
"약속은 그 사람의 평소 마음의 인격이다"
2024.07.20.(토) 10:00~17:00
만남 -고우회(古友會)
장맛비와 무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계곡의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만남에 하루를 쉬어간다.
2024.07.21.(일)
일상 -텃밭에서
무더위에 텃밭에 나섰으나 일은 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점심 식사 후 숲 그늘에서 물속에 떨어진 나뭇잎을 바라보며
더위를 피한다.
2024.07.23.(화)
일상 -산책
산책길에 쉼을 취하는 까치와 물속에 비친 나비모양 잎을 담아본다
2024.07.29.(월)
일상 -산책
연속되는 폭염 속에 해 질 녘 공원길을 거닐며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으려 한다
2024.07.30.(화)
만남 -초교친구
여름이 더위에 익어가는 날 바닷가 식당에서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며 노을 지는 바닷가의 풍경을 바라본다.
2024.07.31.(수)
일상 -스치는 듯 한 달
길거리 틈바구니에 핀 꽃들의 일생을 바라보니 또 한 달이 소낙비에 쓸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