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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원철 스님..2024.10.03

송암. 2024. 10. 3. 18:23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저자 / 원철 스님.  출판사 / 불광출판사
 

1. 저자 및 작품 요점
 공부하고 놀고 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노마드 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2. 작품 소개
 1. 삶에서 중요한 건 스토리와 내용이다. 
  ·너도 꽃이고 나도 꽃이고 우리 모두 꽃이다 ···(연등) 사람들은 휘늘어진  꽃가지 밑을 거닐면서 꽃의 아름다움만
 감탄할 때, 지혜로운 이는 꽃을 피우려는 뿌리의 고단함도 함께 살핀다.
  ·비움과 받아들임이 만든 영혼의 맛 ···(봄동) 겨울은 봄을 안고 봄은 겨울을 안으면서 서로가 서로를 거두어 주는
 가운데 서서히 조금씩 바뀌는 것이다.
  ·부지런함이 번뇌를 쓸어버린다 ···길 청소는 도(道)를 닦는 일이다. 그러니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우선
 주변 청소부터 시작할 일이다.


 2. 죽어도 좋고 살면 더 좋고.
  ·모든 것을 공평하게 덮는 눈 여기가 바로 은색계 ···모든 세상의 허물과 더러움 그리고 잘난 것까지 덮어 버리고
 오로지 은색계(銀色界)를 만들어 놓았을 뿐이다. 
  ·더러움과 깨끗함 사이에는 오로지 생각이 있을 뿐이다 ···쓰레기통이 있기 때문에 주변이 청결하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쓰레기 통을 멀리 하려고만 든다.


 3. 길을 잃으면 길을 알게 된다.
  ·눈 내리는 날의 비장함과 편안함 ···앞사람의 발자국을 똑같이 그대로 따라간다고 할지라도
 그건 같은 길이 아니라  뒷사람이 새로 가는 길 일 뿐이다.
  ·그림자 거품도 모르는 게 인간사다 ···마음을 담아 둔 건 사진으로 재생할 수 없지만, 사진은 다시 마음영상으로
 환원할 수 있다.
  ·문자만 뒤따라가면 결국 넘어진다 ···책이란 수집이 아니라 읽을 때 생명이 살아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책은 자기 손때가 반질반질 묻은 책이다.


 4. 쉬고 또 쉬면 쇠나무에도 꽃이 핀다.
  ·하늘이건 땅이건 내가 걸으면 길이 된다 ···길은 도(道)다. 걷는 것이 바로 도를 닦는 수행이다.
  ·천하 사람을 위한 그늘이 되다 ···동네 어귀 느티나무처럼 한 그루가 만들어 내는 도도한 그늘은 격이 있고
 소나무 군락처럼 여러 그루가 동시에 만들어 내는 빽빽한 숲 그늘은 깊은 맛이 있다.
 
3. 감상 내용 
 이 세상 엄마는 모두 바보다 ···"자유포모지의(子有抛母之意)나 낭무사자지심(娘無捨子之心)이라"
자식은 어미를 버릴 수 있지만 어미는 자식을 버릴 마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