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연초록 오월의 수채화 / 바람은 종잡을 수 없는 마음처럼 골목을 맴돌고 봄볕에 부딪치며 달아난다..2025.05.31
연초록
오월의 수채화
어디서 왔는지 바람은 머리카락 너머로
종잡을 수 없는 마음처럼 이리저리 골목을 맴돌고 화사한 봄볕에 부딪쳐 머뭇거리며 달아난다
2025.05.01.(목)
일상 -산책 길
5월의 길목 오전 산책길에 고개를 내민 들현호색과 둥굴레꽃잎을 그려보니 오후엔 촉촉하게 봄비가 내린다.
2025.05.03.(토)
일상 -텃밭에서
어제 개인 사정상 하지 못한 텃밭에서 이식한 고추 등을 보살핀다. 솜나물 꽃받침을 담아본다
2025.05.05.(월)
일상 -부처님 오신 날 · 산책 길
부처님 오신 날 어느 사찰을 방문 화사하게 눌러앉은 반디지치를 바라보며 길을 걷는다
2025.05.06.(화)
만남 -가족·대체공휴일
긴 연휴 마지막 날. 쌀쌀한 날씨 속에 간간이 내리는 봄비를 바라보고 가족들과 만남에서 하루의 즐거움으로 보낸다.
2025.05.08.(목)
출근 -취업
퇴직 후 2년의 생활을 보내고 어렵게 찾은 재취업 가벼운 마음에 아침운동 대신 새로운 출근길에 나선다.
2025.05.09.(금)
만남 -계묘회(癸卯會)
먹구름 속에 해안길 빛 내림을 바라보며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2025.05.11.(일)
일상 -퇴근길
퇴근길에 이른 석양
2025.05.16.(금)
만남 -고우회(古友會)
요란한 빗소리에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고 저녁시간을 즐긴다
2025.05.17.(토)
일상 -산책 길
해안가와 산딸나무
2025.05.20.(화)
일상 -텃밭에서
텃밭에 앉아 하늘거리는 초록빛 잎들과 여물어가는 씨앗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2025.05.25.(일)
일상 -산책 길
아침 산책길에 만난 홍다리파리매.
2025.05.27.(화)
일상 -텃밭에서
언덕에 핀 백화등
2025.05.30.(금)
일상 -바닷가의 풍경
한줄기 비가 스쳐간 오후 해 지는 시간 때쯤 일상의 작업에 열중인 모습을 담아본다.
2025.05.31.(토)
일상 -오월의 마지막 날
오월의 마지막 날 꽃양귀비 씨방과 맑게 핀 접시꽃처럼 해맑은 오월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