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망산 397m
경남 거제시 남부면
망산이란 이름은 옛날 왜구의 침범을 감시하던 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말 국운이 쇠퇴하면서 왜구의 잦은
노락질로 주민들의 피해가 빈발하자 망산 꼭대기에 올라 동태를 살피며 망을 보았다 한다.
망산에 오르면 대·소병대도, 매물도, 장사도, 비진도, 한산도 등 다도해의 수 많은 섬들이 조망된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1년 03월 19일 (토)
산행코스: sk 남부주유소-여차등-내봉산-전망대(315m)-망산-명사해수욕장(주차장)
산행거리: 5.5㎞
산행시간: 00시간 00분
봄의 기운이 조금씩 밀려드는 다도해의 끝자락을 아내와 함께 나선 산행길
저구 사거리에서 들머리로 명사마을을 날머리 잡았다
명사해수욕장에 주차 후 저구 사거리로 걸어가는 중 한적한 명사해수욕장
마을길을 지나 이제 산길로 접어든다
잠시의 오르막길을 올라오니 작은 능선이다
황사, 구름 낀 흐린 날씨로 뒤돌아본 다대만의 흐릿하게 조망된다
SK주유소를 출발 산행 초입. 등산길에는 아직도 지난겨울의 여운이 가지마다 조금씩 남아 있다
작은 능선에서 저구만의 명사해수욕장이 아직은 발아래 조용하다
건너편 가라산 능선
참나무 사이로 능선의 산행길
산행길을 오를수록 거제 바다의 아름다움이 더하는 듯하다. 다대만-여차의 몽돌해수욕장
어디쯤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작은 전망대에 오르니 대병대도와 소병대도가 나타난다 하지만 아쉽게도 흐린 날씨 때문에 선명하지 못하다
이른 봄 어디서 불어왔는지 모를 바람에 길옆 누군가를 반기는 듯 홀로 핀 노루귀 녀석이 방긋 미소 짓는다
곳곳이 늘어선 괴암의 모습
뭔가 있기에 당겨보니 까마귀 녀석이 바다를 응시한다
숲 속 나무 아래 살며시 드려 난 활짝 핀 노루귀 녀석을 몇 장 담아본다
오르막 내리막길을 지나 또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제법 많은 능선을 돌고 돌았는 듯하다. 뒤돌아 본 올라온 능선길이 까마득하다
망산의 표지석
정상의 표지석 글귀처럼 바라보는 곳곳이 천하일경이다
산불감시초소 아래의 암벽
대포마을과 장자도
거제지맥의 내봉산에서 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망산에서의 명사 방향의 하산길
명사마을의 날머리
날머리에서 명사해수욕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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