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향로봉 / 다도해를 조망하며 숲속길을 걷다..2012.10.21

고성 향로봉  2012.10.21.(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외

산행 계획을 뱀사골을 하였으나 다수의 회원이 사정상 참석을 하지 못 하여 고성 향로봉으로 산행을 선택하였다

가을철 어느 산으로 가나 산행인이 많이 붐비지만  향로봉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주차장엔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아직 오지 않은 친구가 있어 잠시 기다리다

채비를 마치고 불영교를 지나 계곡 옆 천진암으로 가는 길을 따라 산행을 나선다

 

 

산행일자: 2012년 10월 21일

산행코스: 운흥사-천진암-낙서암(신등산로)-전망대-상두바위-애향교-정상-월부산(방향)-운흥사

산행거리: 5.5㎞

산행시간: 3시간 10분

  

고성 향로봉 00:00~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산 78

향로봉은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보통산이다. 정상에 서면 신수도를 포함한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수우도 사량도 등 

남해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에는 관목숲이 융단처럼 펼쳐져 부드러움을 주고 있으며 가을 단풍은

다른 산에 비하여 뛰어나다. 백과사전

 

천진암 앞 등산길에 쌓아놓은 돌탑에 안산을 기원하며.. 10:31

 

등산길에서 아래 천진암을 담아본다

 

잠시의 산행길을 오르자 낙서암이 맞이한다  낙서암 일주문 10:52

 

낙서암에 들려 시원한 물 한잔으로 목마름을 달래고 가을로 물든 풍경을 담아본다 

 

낙서암의 산신제각 앞 가을

 

낙서암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하고 신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나무로 된 계단이 나타난다 걷기엔 편하지만 제법 가파르다

 

암벽 아래 너덜지대를 지나 전망대를 오르는 암벽 틈의 돌계단이다

 

돌계단을 오르니 확 트인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 온 낙서암이 가을 단풍 속에 고요하다

 

전망대에서 천진암도 당겨본다

 

좌측부터 상사바위-새섬봉-민재봉 사천 와룡산 주능선이 선명하게 조명된다

 

전망대 바위틈 소나무 언제나 푸르름을 더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발아래 풍경을 잠시 조망하고 약간의 돌길 지대를 만나 오른다

 

이젠 정상까지 능선길이다 산행길 곳곳에서 작은 섬 조각이 널어진 고성 방향 다도해가 조망된다

 

삼천포항 방향

 

고성 앞바다

 

능선의 바위틈 소나무가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 11:40 

 

멀리 출발점인 운흥사 주차장이 조망된다

 

산행길 옆 새바위 11:44

 

상두바위 전체를 찍을 수  없어 아쉽지만 측면 일부분을 담아본다

 

애향교를 지나 전망대에서 상두바위. 그 아래 바위에선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지???. 

아직도 저렇게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게 이해를 할 수 없다

 

 

삼천포항 방향

 

고성 앞바다. 정상 아래 너른 바위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으려다 하산길에 먹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정상의 표지석. 언제 세워졌는지 표지석과 아담한 정자가 있다  

점심시간이라 정자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11:55

 

정상 아래 암벽에서 와룡산 능선

 

점심식사를 하고 능선의 숲길인 데도 다리가 무겁다 너무 많이 먹었나,,ㅎㅎ  13:04

 

첩첩산중에 내원 저수지가 고요하다

 

굴참나무 숲길

 

산행길 건너편 정상 부근에 동부여래입상이라는 푯말이 있다. 당겨보지만 선명하지가 않다

 

 

도란도란 이야기 속에 잘도 내려간다

 

참나무 숲 길 13:36

 

내리막길이 끝날 무렵 길옆 계곡에 작은 물줄기가 쉼 없이 흐른다

 

마지막 하산길의 대나무  숲길 13:47

 

산행 날머리 불영교 앞

 

사천 바닷가 00:00~

경남 사천시 

산행을 마치고 삼천포 어시장을 들려 주꾸미 파티를 하면서 저물어가는 저녁노을 속에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