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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道』길에서 길을걷다

부산 갈맷길 2-2구간(이기대공원) / 빼어난 해안절경 바다를 곁에두고 걸으며 몸과 마음의 때를 씻어내다..2017.10.13

by 송암. 2017. 10. 13.

부산 갈맷길 2-2구간(이기대공원)

부산시 남구 용호동 외.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빼아난 해안 절경, 인간의 손때를 많이 타지 않은 청정 자연 등은 찾아온 이들을 단숨에

감동으로 몰아 넣는다. 구름다리, 해안 산책로, 어울마당, 솔밭쉼처, 산책로, 약수터, 큰고개 쉼터, 장산봉, 오륙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2㎞에 달하는 해안 일대를  산책하는 데는 2∽3시간이 걸린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7년 10월 13일 (금)

구간 경유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00시간 00분

 

 

오늘 마지막 여행지 이기대공원(갈맷길2-2구간).

확 트인 바다 그 너머 인공의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루고 오고 가는 이들의 틈 사이로우리도 밀려가는 파도처럼 공원길로

빨려 든다

 

해안가 산책길 많은 이들이 오가며 가을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고 사랑을 나눈다

 

 

이곳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군사 지역이라서 오랫동안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그래서인지 빼어난 해안 절경과 파도소리를 곁에 두고 도심 속에서 찌든 몸과 마음의 때를 씻어낸다

 

발아래 귓가를 스치는 파도소리는 고요한 음악처럼 깔리고 먼바다를 바라보는 눈빛은 그것으로 힐링이 되는 길이다

 

 

 

바위길을 지나 작은 구름다리를 걷는다

 

발아래 자연미가 뒤돌아 본 등 뒤엔 인공미가 드려 난다

 

 

 

 

 

해안길을 걷는 이. 먼바다를 한 없이 바라보는 이. 마음은 모두가 봄날인데.. 벌써 가을이 저만치 와 버렸나 보다

 

해국

바닷가 바위 겉에서 세찬 바람을 맞으며 꽃을 피운다. 거친 바람 때문에 키가 크지 못하고 낮게 엎드려 아름다운 가을의

맞이하고 있다. 국의 꽃말처럼 "침묵"속에 나 또한 말없이 길을 따라 걷는다 

 

 

 

너른 바위 위 또 다른 포즈 아름다운 모습에 행복을 담으려 모두가 분주하다

 

절경에 심취되어 바다를 바라보다 바다 쪽으로 굽어버린 소나무가 드리워진 숲 속 길이 잠시 이어진다

 

 

 

시간은 흘러 이젠 중천의 해도 조금씩 서산으로 기울어간다

 

 

해국의 무리도 마지막 석양의 빛을 받으려 짧은 고개를 치켜세운다

 

 

 

 

오늘 마지막 종착지. 우리의 삶도 여건에 따라 흔들리 듯 가을의 화신 억새도 바닷바람에 이리저리 힘없이 흩날린다

 

숙소로 귀착 내일을 위해 꿈속으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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