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5개월
3월에 바람은 아직도 차갑게 두 뺨을 스친다
떠나야 하는 시간
많이 그리울 것 같은 얼굴들···
책상 앞에 멍하니 앉아
텅 빈 공간을 둘러보니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지금껏 걸어온 긴 여정
이젠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조금은 아쉽고 여운이 남는 생활 속에
오늘 아내·딸·아들과 함께
나의 직장 생활을 내려놓고
또 다른 일상을 향해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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