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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번 돌리니 극락이 예 있구나/법성 스님..2024.6.30

by 송암. 2024. 6. 30.

마음 한번 돌리니 극락이 예 있구나
저자 / 법성 스님.   출판사 / 고려원미디어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14년 출생. 수도승이었던 어머님의 유지에 따라 마흔여덟에 불문에 귀의하였으며 여류 문필가 일엽 스님의 제자로
수덕사에서 득도하였다.  외롭고 고달픈 이웃들의 가슴을 따뜻한 자비로써 밝히시는 스님은 보살행을 묵묵히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혼탁한 세상에서 빛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참선을 한다.
 


2. 작품 소개
 제1부. 달이 꽃 그림자를 사랑하여. 
  ·어머니 스님 ···아버지와 별거. 어머니는 나를 증오하면서도 사랑했다. 나에게 사랑을 쏟을 수 있었기에 사는 보람을
 느꼈던 분이다 나는 어머님의 전부였다.
  ·흔적조차 없어져라 ···남편의 죽음 이후 병마와 싸우며 3일간의 기도에 병을 낫다
  ·해방이 되기까지 ···농사를 지어 거둔 보리며 잡곡들을 광에서 꺼내어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다.


 제2부. 서강(西江)에 가득한 물, 한입에 마셔 볼까.
  ·수월 도량에 핀 꽃 ···집을 팔아 절터를 구입 보수하여 부처님을 모신다.
  ·열반적정에 드신 어머니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한 조각구름이 이는 것과 같고 사람이 죽는 것은 한 조각 뜬 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고분지통(鼓盆之痛) ···물동이가 깨어지는 아픔. 어머님의 열반과 불사 증축에 따른 이중적인 고통을 겪고 부처님의
 품에 안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때가 많아졌다.


 제3부. 성라언덕에 구름이니 북한산에 비 나리네.
  ·삭발염의 ···김일엽스님과의 만남으로 1961년 마흔여덟에 수계식을 가졌다. 경산 스님은 10가지 계를 설했다
 그중 넷째 거짓말을 하지 말라-사람의 입안에 도끼가 있어서 나쁜 말 한마디가 몸을 찍게 만든다.
  ·청춘을 불사르고 ···스승 일엽 스님은 "걸레가 지나가면 더럽던 곳도 깨끗해지잖아. 내 법문을 듣고 마음이
 청정해질 수 있다면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라고 법문을 걸레처럼 쓸 것이라고 하셨다.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고 ···피를 나눈 형제나 법으로 맺어진 사문이나 일가를 이룸에 있어
 첫째는 화목이고 둘째는 서로 돕는 마음이 있어야 할 줄로 안다.


 제4부. 물고기가 뿔이 나고 청학은 세 번 운다.
  ·추운 겨울을 난 매화 ···성라암을 지키기 위한 크고 작은 많은 시련과 스님의 노력.
  ·대웅전과 범종각 ···어두운 곳을 환희 밝히는 동시에 어리석음에 잠들어 있는 중생을 깨우쳐 주는 거룩한
 도구(종)이기 때문이다.
  ·선원에서 비구니 대학까지 ···(좌선의 아홉 가지 중) 셋째, 호흡을 고르게 하되 들이마시는 숨을 조금 길고 강하게
 하며 내쉬는 숨은 조금 짧고 가늘게 할 것.


 제5부. 진흙소가 달빛을 쟁기질할 때.

  ·뜰 앞에 돌아와 서서 ···성냄을 버려라. 거만함도 버려라. 이기려는 생각과 탐심을 버려라. 내 것이라는 생각을
 풀어 버리면 고요하고 편안해 괴로움이 없다.
  ·노인천국 ···몸의 병은 병원에서 고치지만 마음의 병은 노인선원(사회복지법인 성라원)을 통해 치료를 하다.
 
3. 감상 내용 
 "그릇에 무엇이 담겨 있으면 다른 것을 담지 못하지 않는가?"
"걸레가 지나가면 더럽던 곳도 깨끗해지잖아".
지금껏 살아온 삶에서 가슴속 곳곳에 더럽혀진 먼지를 걸레로 마음이 청정해질 때까지 닦아 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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