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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山行』산행 · 산길

광주 무등산 / 안개속에 주상절리 무등산 옛길을 걸어..2013.02.17

by 송암. 2013. 2. 17.

광주 무등산  1,187m

광주광역시 동구, 북구 · 화순군 화순읍, 이서면 · 담양군 남면.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암의 암석미는 대단

하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백과사전

 

 

산행일시: 2013년 02월 17일 (일)

산행코스: 원효사주차장-꼬막재-신선대억새평전-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원효계곡-원효사주차장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5시간 7분

 

며칠 전 친구들과 산행 약속하였다. 얼마 전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을 선택하고 오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 속에 이른 시간 출발하였다. 관리사무소 입구에 주차를 하고 오늘 산행길을 확인한다  09:26

 

잠시 찻길을 따라 오르다 안내판 앞에서 이리저리 망설이다 완만한 길인 꼬막재 방향을 선택하였다

 

개인적으로 무등산은 첫 산행길이라 설렘으로 초입길에 접어든다

 

초입길 산죽 사이로 난 길엔 잔설이 아직 남아 겨울 산행임을 알린다

 

앙상한 가지 아래 잔설이 남아있고 이 코스는 산행인이 많지는 않은 듯하다. 

 

잠시의 산죽길을 오르자 산행길 옆 편백림이 울창하게 우겨진 숲길이 이어진다 10:07

 

편백림을 뒤로하고 오르막을 오르자 꼬막재이다 명칭처럼 작은 고개에서 물 한 모금으로 숨을 고르고 길을 나선다

 

 

꼬막재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가는 길  아직도 제법 눈이 쌓여있다.

옛 선조들이 수없이 오갔을 길을 나도 따라 눈길을 걷는다

 

신선대 아래 길, 간간이 오가는 산객들 사이로 앞선 친구들의 뒷모습을 담아본다 10:34

 

신선대 억새 평전이다, 가을날 흩날리는 억새가 환상적일 거 같다  10:39

 

평전을 지나자 산 중턱 허리를 감도는 산행길인 듯 평온한 길이 나타난다 10:55

 

때론 간간이 너덜지대를 지나고

 

한참을 산 허리길을 돌아가니 중턱에 위치한 규봉암이다 11:20

 

암자 입구의 주상절리 11:22

 

암자 뒤 위치한 주상절리 11:23

 

규봉암 주변의 광석대 주상절리

 

규봉암의 관음전

 

규봉암에서 동행인들과 같이 추억을 남긴다  

 

 

주상절리의 모습을 당겨본다 11:32

 

규봉암을 뒤로하고 잠시의 너덜지대를 지나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옛 기도처인 듯 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다시 나선 산행길에서 건너편 능선을 담아본다

 

장불재에서 입석대 방향 구름에 가려 아예 보이지 않는다 

 

장불재의 표지석 12:31

 

입석대로 오르는 길에서 잠시 드려 나는 주상절리 

 

산행길에서의  입석대 12:39

 

입석대 가는 길 능선에서 

 

 

입석대의 경이로운 모습을 담아본다 12:45

 

 

 

 

 

승천암의 전설

옛날 이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난데없이 우렁찬 종소리가 들렸고 이무기는 곧장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다. 사이트

 

서석대로 가는 능선길

 

능선에 오르자 매서운 바람이 분다. 바람 속 잔나무엔 금세 상고대가 피어난다 그 속에 동행인을 담아본다

 

서석대 아래 상고대의 모습 

 

 

서석대의 표지석 13:06

 

서석대의 푯말 13:15

 

서석대 전망대를 지나 하산길이다. 제법 눈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하산길에 나선다

 

하산길의 서석대

 

서석대 앞 작은 바위 13:21

 

하산길 친구의 모습을 담아본다 13:35

 

중봉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13:37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자 무등산 옛길이 평온한 길이다 13:37

 

무등산 옛길 13:50

 

무등산 옛길

 

웅장한 계곡은 아니지만 원효계곡 얼음 사이로 쉼 없이 물줄기가 흐른다

 

하산길에 놓인 치마바위 14:06

 

제철유적지. 무등산 옛길에 자리 잡은 이곳은 옛날부터 돌에서 철을 재조 했던 유적지

 

산행 날머리 지점에 이르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진다 우의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날머리라 다행이다. 적지를 지나

잠시의 내리막길을 내려오자 원점 지점인 관리사무소 입구다. 오늘 친구들과의 무사 산행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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