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비음산 510m
경남 창원시 토월동, 김해시 진례면.
비음산은 창원시와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년 철쭉제가 개최된다. 산정상은 510m 이며 "너른산"
을 뜻하는 말이다.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 하며
매년 5월에는 비음산 철쭉제가 열린다. 백과사전
산행일시: 2015년 06월 13일 (토)
산행코스 : 길상사-능선갈림길(482m)-내병정봉(493m)-운동시설(갈림길)-용추계곡-정자-용추저수지(주차장)
산행거리 : 00㎞
산행시간 : 2시간 45분
길상사 주차장에 도착. 도심 근처에 있는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행 장소로 찾는 곳이라 주차장엔 빈 공간이 없다
간단한 채비를 하고 오르막 임도 길옆에는 개량종 코스모스가 이른 여름 아름답게 피어있다
소나무 숲길이 이렇게 아름답고 여름엔 시원함을 더하여 주는데, 재선충 때문인지 이곳 산에도 잘린 소나무가 곳곳에
덮여있다
맑고 화창한 날씨다 친구들과 나선 산행길. 언재부터인지 혼자 다니는 산행 습관 때문인지 오고 가는 산행인들로 산길이
어지럽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제법 거친 오르막 길이 이어진다
길옆 기린초 녀석. 이슬을 머금 풀잎처럼 초롱초롱 수술을 뻗고 피어있다
이미 고사한 나무에서 변색덕다리버섯의 새로운 삶이 층층이 쌓여있다
제철을 만난 싸리꽃이 곳곳에 피어있다
풀숲에 참나리 녀석이 화사하게 차려입고 마중을 나왔네..
갈림길에서 정병산으로 가는 길 능선에 밤꽃이 만개하여있다
갈림길의 이정목
쥐똥나무 꽃이
내정병봉의 표지석
동행인들과 아름다운 만남
맑은 날씨인데도 뿌연 안무 때문인지 시가지 조망이 선명하지 않다
비음산으로 가는 능선
가야 할 비음산이 멀리 조망된다
경사진 내리막 길
여유롭고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체육시설이 있는 갈림길. 여기서 사정상 비음산을 가지 못 하고 용추계곡 방향으로 하산길을 선택한다
용추계곡의 상류 가뭄때문인지 물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계곡을 가로지른 용추교
간간이 더위를 피하여 계곡에서 피서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계곡 주변의 데크길
용추계곡
용추정에서 잠시 쉬어가며..
아름다운 숲길이다. 좋은 동행인들과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짧은 산행길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
숲길을 걸으며 산행일정을 마무리하고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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