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여행 2017.10.05.(목)
전남 영광군 외.
오랜만에 맛보는 아니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 이렇게 긴 연휴를 가져본 시간은 없다. 어제 추석을 보내고
늦게 일어나 어디로 나들이를 가볼까 하고 무작정 길을 나섰는데.. 먼 길을 달려 이곳 영광 불갑사까지 오게 되었다
오는 동안 내내 행여 남은 석산이 몇 송이라도 있겠지 하는 내심 조금의 기대를 하고 왔는데 완전 "꽝"이다. 아니 당연한
자연현상이겠지..
영광 불갑사 00:00~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과사전
입구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이들이 오고 간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불갑사 일주문을 들어선다
불갑사로 오르는 길에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가을의 향기가 조금씩 내리는 빗속으로 스며든다
영광군청 사이트에서
이미 꽃잎을 보내고 이젠 잎이 조금씩 돋아나는 상사화 숲. 푸르던 나뭇잎은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으려 한다
불갑사를 들어서며. 대한불교 조계종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불갑사의 대웅전
대웅전 앞 당간지주 다른 사찰의 당간지주에 비하여 조금 작은듯하다
사찰 옆 모퉁이 감나무엔 감이 익어간다
얼마 전 상사화가 만개했을 때에는 환상적인 그림이 되었을 거 같다
탑원
인도 간다라 지역의 사원을 본떠서 만든 사원 작은 공간들은 중앙의 탑을 바라보며 승려가 수행하던 작은 굴이라 한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조성된 꽃길 가우라가 짙은 향기를 뿜어낸다
불갑사 테마공원 00:00~
전남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를 빠져나와 집으로 오는 길.
조성된 불갑사 테마공원에 잠시 쉬어가며 거대한 천년방아(물레방아)가 쉼 없이 돌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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