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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뱀사골 / 마음은 가을날 낙엽지는 계절인데 계곡의 풍경은 아직 이른 가을길을 걷는다..2021.10.22

by 송암. 2021. 10. 22.

남원 지리산 뱀사골  2021.10.22.(금)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 마을에서 반야봉과 토끼봉 사이로 뻗어나간 계곡

사무실 행사 관련으로 직원들과 나선 지리산 뱀사골.

 

 

산행일자: 2021년 10월 22일 (금)

산행코스: 반선(탐방안내소)-석실-요룡대-탁용소-병소-반선(탐방안내소)

산행거리: 6㎞

산행시간: 00시간 00분

 

남원 지리산 뱀사골 00:00~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 마을에서 반야봉과 토끼봉 사이로 뻗어나간 계곡

길이 약 14㎞. 지리산 국립공원의 여러 계곡 중에서 가장 수려하다. 봄의 철쭉,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으로 계절에 따른 색다른 절경을 이룬다. 특히 뱀사골의 한여름은 15℃ 이하의 냉기를 항상 유지하며, 가을의

단풍은 피아골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고 한다.  백과사전

 

한참을 달려 도착한 반선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니 제법 쌀쌀한 기온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공원관리사무소 앞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아직 도착하지 일행들을 기다리며 맑은 가을 하늘과 반선교의 모습을 담아본다

 

야영장으로 들어가는 교량에서 계곡의 이른가을 모습이 펼쳐진다

 

 

와운마을로 가는 찻길과 계곡 옆으로 난 신선길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최근 이상기온 탓인지 테크 길 주변은 여름인 듯 초록의 잎이 그대로다

나뭇잎이 물들고 바람 불어 낙엽이 흩날리면 아름다운 테크길로 변할 것인데...

 

 

작은 소()에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이곳저곳의 계곡 모습을 담아보며 걷는다

 

 

간이의자에 앉아 오늘 하루 일상에서 벗어난 동행인들의 모습도 담아보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가을길을 걷는다

 

 

몇 번을 오고 간 계곡

때로는 흰 눈으로

때로는 오색의 빛깔로 맞이하였는데. 오늘 입고 있는 계곡의 옷 색깔은 또 다른 색으로 변하여 내게 다가온다

 

 

계곡의 전망대에서 가을을 즐기는 동행인들

 

데크길아래 석실 큰 바위 두 개가 겹쳐 아래 공간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를 석실이라 하며 이곳에서 빨치산들이 소식지

등을 인쇄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요룡대.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한다

 

 

와운교 앞 쉼터에서 일행들과의 동행을 위하여 잠시 쉬어가며

이전 산행길은 다리를 건너 우측이었는데 언제부터 인가 산행길이 다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정비되어 있다

 

목교 위에는 탐방인들이 가을을 담으며 즐기고 있다

 

 

 

탁용소 주변의 작은 소(沼). 이곳은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되어 하늘로 승천한 곳이라 한다

 

 

가던 길을 멈추고 계곡의 물소리에 심취되어 바라본다

 

 

맑은 가을처럼 환한 미소가 아름답다

 

 

 

병소. 소()의 모습이 병 모습과 같이 닮았다 하여 병소라 한다

 

 

오늘 트레킹은 여기까지 간식을 먹고 쉬어가며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선다

 

 

오! 하늘이여.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을 선물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곡의 나뭇잎은 가을 햇살에 연둣빛을 발하며 가을을 기다린다

 

드려 나는 나뭇잎이 단풍으로 변하여 그 아래 흐르는 물결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 아름다움을 더하는데..

 

 

 

 

 

푸르던 잎들이 조금씩은 변하여 가지만 아직 초록이 그대로인 뱀사골 트레킹

탐방안내소 입구를 내려오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고 반선교 앞 상가의 어느 식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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