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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행**가족·친구/친구 · 나들이 길에

일본여행(2) 긴린코 호수 외 / 연둣빛 색감이 호숫가에 길을 나선 여행객의 미소가 반영된다..2023.04.08

by 송암. 2023. 4. 10.

일본 여행(2)  2023.04.07.(금)~2023.04.09.(일)

일본 북규슈 외.

둘째 날. 얼마 전 어느 TV방송 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분이 

"여행 중 어디선가 무엇이 갑자기 나타날 때 여행의 희열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문득 떠오른다 

오늘은 어디에서 무엇이 나타나 한 움큼의 새로운 추억을 쌓을지 기대감에 호텔 로비를 나선다

 

 

2023.04.08.(토)

호텔 (뉴오타니) · 조식  07:30~

후쿠오카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인데 일찍 잠에서 깨어난다

같은 룸을 사용하는 친구에게 피해를 줄까 봐 조심스럽게 일어나 아침 길을 잠시 걷는다

 

지하철 역에 내려가 보고 호텔 인근 시장에도 들려본다. 빌딩숲 뒤 시장은 우리의 작은 재래시장 크기이며

이미 장사를 시작한 곳, 이제 막 준비를 하는 곳. 골목에는 간간이 이동하는 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동  08:46~

아메다 마치

둘째 날 시작길. 어디쯤 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맑은 하늘과 도심 속 건물들이 차창밖으로 드려난다

 

하타  09:40~10:30

아메다 마치

작은 도시인 듯한 곳에 도착하니 깨끗한 거리가 인상적이다

 

 

우리가 너무 일찍 나선 것인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지인데도 가계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대다수이다

 

 

왁자지껄하게 이 골목 저 골목을 기웃거리며 오늘 하루의 일정을 요란하게 열어간다

 

 

 

 

좁은 길인데도 곳곳에 조그마한 화원을 만들어 썰렁한 거리를 아름다움으로 장식되어 있다

 

열린 가계에 들어가 무엇이 있나 구경을 하며 우산(양산)을 구입하고 나온다

  

상가 앞에 군데군데 놓인 화분. 깨끗한 거리의 모습을 담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떠난다

 

유후인 이동 10:30~

규슈 유후인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이 가을날 뭉게구름처럼 흩어져 날리고 나뭇잎들은 더욱 생기를 돋는 듯하다

이곳의 주 수종은 삼나무·편백나무·환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한다

 

 

유후인 긴린코 호수 11:00~

규슈 유후인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마을이 있는 도시이며 하천엔 유채꽃이 피어 봄을 맞이한다. 

 

 

포토존에는 관광객들이 연신 휴대폰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며 그 모습을 담는다

 

호수 속에 남겨둔? 모자(帽子)

제법 강한 바람이 불어 사진을 찍다가 동행인의 모자가 호수로 날아가버렸다

 

유후인 민예촌 거리 11:25~

규슈 유후인

거리에는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오고 가는 이들의 대화가 귀에 익숙한 말이 자주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관광객이 대부분인 듯하며

조금의 더위와 목마름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거리로 나선다

 

유휴다케 산(1,580m) 주차장에서 바라보니 제법 높아 보인다, 등산로·올레길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끔 우리나라

산꾼들이 찾는다고 한다. 이곳 올레길은 제주 올레길을 벤치마킹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함

 

도심의 거리를 잠시 돌아 식사장소로 이동을 한다

 

점심 식사  13:00~

유후인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식당

 

음료를 담은 종이컵을 식당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못한다 한다 길거리 쓰레기가 발생하기 때문인지..

식사 후 식당밖에서 들녘 너머 유휴다케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다음 여행지로 떠난다

 

벳부 13:22~

이동 중

돌고 돌아가는 길. 차창밖으로 펼쳐진 민둥산을 바라본다

 

 

벳부 유황꽃 재배지 13:40~

벳부

산자락 마을인근 곳곳에서 유황연기가 품어 나오며 차에서 내리니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곳 거주민은 이런 냄새가 익숙할까? 

 

 

유황을 제조하는 움막. 원시인의 집처럼 보인다

 

 

벳부 14:00~

간나와 가메가와 지옥

잠시의 산길을 돌아 가메가와 지옥에 도착. 이번 여행길에 유일하게 한국어 리플릿이 눈에 들어온다 

 

천년이상의 오랜 옛날부터 뜨거운 수증기·진흙·열탕 등이 분출되고 있다고 하며 온도가 90℃정도 된다고 한다

잿빛 진흙이 끊어 오르면서 크고 작은 구형을 만들어내는 모습.

 

 

신사 대축제 때 수증기로 밥을지어 신전에 바치는 풍습에서 가마도 지옥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한다

 

분출 시에는 무색투명한 열탕이지만 물이 못으로 떨어지면서 온도와 압력의 저하로 청백색으로 변한다 한다

 

 

족욕실. 계란과 음료를 구입하여 먹고 발의 피로를 달랜다

 

가메가와 지옥문을 나오며.

 

규슈 코코노에  14:40~

이동 중

차창밖으로는 태평양과 연결된 바다가 드려난다

 

코코노에 오오츠리바시(현수교) 15:00~16:00

규슈 코코노에

일본 최대의 현수교가 있는 도시. 

 

 

제법 강한 바람이 추위를 느끼게 하는 날씨 속에 높고 긴(390m) 현수교로 들어선다

 

 

멀리 드려 나는 폭포

현수교에서 바라보니 수량이 제법 많은데 계곡엔 물이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현수교의 모습을 바라보고 되돌아간다

 

 

코코노에 16:50~

규슈 코코노에 이동

1,000 고지 이상의 산능선을 이동 시 차창밖의 풍경을 담아본다 

 

 

초목지대 방목장에는 흑우(黑牛)들이 풀은 먹고 있다

 

호텔 (아소 카도만) · 석식 18:00~

후주오카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에 숙소에 도착.

 

잠시의 온천욕으로 하루를 이끈 몸의 피로를 풀고 식당으로 들어가 저녁 만찬을 즐기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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