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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이야기/책 · 독서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2023.05.15

by 송암. 2023. 5. 15.

책만 보는 바보
저자 / 안소영.  출판사 / 보림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강대 철학과 졸업. 민족분단으로 고통을 겪어 온 이들의 삶을 듣고
기록하였다. 부친 수학자 안재구 교수와 어린 시절부터 주고받은 옥중 편지를 묶은 서간집「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
를 펴냈다.
 

 
2. 작품 소개
이야기 시작. 1792년 12월 20일. 
  ·햇살은 하얗게 서리가 내린 내 머리를, 주름진 내 얼굴을, 붓대를 하도 쥐어 굳은살이 박인 손가락을
 차례로 쓰다듬어 주었다.

 첫 번째 이야기. 나는 책만 보는 바보. 
  ·햇살과 책과 나
  ·한서를 이불 삼고 논어를 병풍 삼아 -나를 위해 이불이 되어준 한서(漢書)의 몸놀림을 보았고,
 제 몸으로 바람을 막아 보라는 논어(論語)의 목소리도 들었다.
  ·맹자에게 밥을 얻고 좌씨에게 술을.. 외

 두 번째 이야기. 백탑 아래서 벗들과.
  ·내가 있을 자리
  ·어찌 눈으로만 책을 읽는다 하는가 -사람들은 그저 눈으로만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러나 책과 사람의 마음이 만나는 통로가 어찌 눈뿐이겠는가?.
  ·꽃처럼 다시 피어날 수 있다면.. 외

 세 번째 이야기. 내 마음의 벗들.
  ·얼버무려 말하지 말라 -나의 벗 박제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기울이기 시작하면 그는 비로소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된다
  ·칼칼한 바람 속을 누비다 -나의 벗 백동수
 진정한 무예의 길은 창과 검을 그치게 하는 데 있다.
  ·우리를 벗이라 할 수 있을까 -나의 벗 이서구.. 외

 네 번째 이야기. 스승, 더 큰 세계와의 만남. 
  ·이 세상의 중심은 나 -담헌 홍대용 선생
 제자리를 찾지 못한 소리는 듣기 싫은 잡음에 불과하다. 수 없이 많은 소리들이 제자리를 찾아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선입견을 버려라 -연암 박지원 선생.. 외
 눈에 얼핏 보이고 귀에 언듯 들린다고 해서 모두 사물의 본모습이 아니라네... 문제는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다.

 다섯 번째 이야기. 마침내 세상 속으로. 
  ·더 넓은 대륙에 발을 내딛다
  ·백탑을 떠나 대궐로.. 외
 벗들 모두가 고을 군수로 내려가 백성을 마음을 헤아리며 선정을 베풀다.

 여섯 번째 이야기. 아이들이 열어 갈 조선의 미래는. 
  ·아버님의 칠순 잔칫날
 옛사람과 우리가, 우리와 먼 훗날 사람들이, 그렇게 서로 나누며 이어지는 시간들 속에서 함께하는
 벗이 되리라.
  ·아이들이 열어 갈 조선의 하늘.. 외

 이야기 끝. 1973년 1월 24일. 
  ·누군가 몸을 아래로 잡아당기는 것만 같았다. 왜 걸음이 나아가지 않는 것일까? 나의 백탑.
 나의 벗들이 저렇게 서 있는데... 아 정말이지 이제 나도 늙었는가, 감기가 쉬이 낫지 않는다.
 
3. 감상 내용 
 옛 선인들의 우정, 끝임 없이 배움의 노력과 일상을 엿보며.."옛사람과 나와 책에서나마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하는 벗"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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