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3) 동문시장 외 / 누군가 머리카락을 엉클이며 시린손을 호주머니에 넣게한다..2023.12.22

제주 여행(3)  2023.12.19.(화)~2023.12.22.(금)
제주 제주시 외.
여행 마지막 날. 하릴없이 걷는 길···누군가 머리카락을 뒤죽박죽 엉클이고 시린 손을 호주머니에 넣게 한다

바람이 차가운 계절을 몰고 오는가 보다 
 

 

2023.12.22.(금)

조식 07:30~
제주 제주시
어제 구입한 누룽지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대여한 차량을 반납을 해야 하는데 눈길 운전도 힘들 거 같고 스노체인은

없고 조금은 난감한 상황인데 그래도 집으로 가야 하니 어쩔 수 없이 길을 나선다
 

약간의 오르막에 차가 가지를 못해 밀어도 보고 빠른 길이 있는데도 큰길을 찾아 돌아 나오며.. 어떻게 왔는지

모를 정도로 어렵게 도착하여 차량을 반납한다.

  

동문시장 나들이 · 중식 12:00
제주 제주시
시내를 갈려고 하니 택시 호출이 어려워 큰길로 걸어 나와 다행히 택시를 이용.

동문시장으로 향하며 차 안에서 눈 내린 거리의 풍경을 담아본다
 

시장 앞 하루방은 머리에 눈을 쓰고 추위에 서있다
 

 

이곳저곳을 기웃 거리며 시장구경을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한다

 

 

 

점심을 먹고 약간의 물건을 구입 후 나와보니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있고

이젠 제주항으로 가야 할 시간이다
 

 

제주항 13:10~
제주 제주시
제주항에 도착. 약간의 시간적 여유에 차를 마시고 밖의 풍경을 담아보며 시간을 보낸다

 

 

승선 후 눈앞의 등대와 멀어지는 제주항의 풍경을 바라보며 바다내음을 맡아본다
 

 

 

 

 

삼천포항 20:30~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기계음에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잠시 자고 일어나니 어딘지 모를 곳에서 석양이 물든다
폭설로 인하여 모든 일정이 엉망이 된 3일간의 제주 여행이었지만 친구들이 있어 즐거웠고 나누는 이야기 속에

아름다운 또 다른 추억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