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이월의 둥근 보름달
어제의 그윽한 참다운 향기를 낙엽 길에 보내고
곁에 솟은 큰 꽃대를 올려보며 하얀 이불을 덮고는 따스한 햇살을 맞이하려 한다.
2024.02.07(수) 17:00~
만남 -친구(행복연구회)
저녁노을 내려앉은 시간. 식사를 함께하고 친구들과 이야기에 깊어가는 겨울 밤을 보내며 즐긴다.
2024.02.08.(목) 10:20~
방문 -고용센터
작은 화단에 뽀송뽀송 하얀 서리가 내려앉아 아침 햇살에 숨을 죽인다
2024.02.09.(금)~2024.02.12.(월)
일상 -설 연휴
민족 교유의 설 명절 연휴.
2024.02.14.(수) 12:00~
만남 -친구(옛 직장동료)
아침부터 겨울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날.
점심식사를 하고 바닷가 찻집에서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가지며 해안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나선다
2024.02.16.(금) 18:30~
만남 -계묘회(癸卯會)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짧은 밤시간을 보낸다.
2024.02.24.(토) 15:00~
만남 -고우회(古友會)
앙상하던 가지들은 어제 비에 조금씩 눈을 틔우려 하는 듯 생기기 돌고 잔디밭에 돋아난 쑥은 벌써 제법 자라
지나던 사람들은 쑥을 캐는 모습이 여기저기 드려난다.
2024.02.27(화) 15:00~
봄 -풍경
간간이 불어오는 봄바람에 담장 너머 화사하게 핀 매화꽃이 머리를 내밀고 봄을 맞이하려 한다
2024.02.29(목)
비(雨) -겨울비인지? 봄비인지?
쉬엄쉬엄 길을 걷던 태양은 앞산능선 어디쯤에 걸터앉아 쉬어가듯 멈춰 있고 온갖 고통 참아내며 웅크린 몸을
일으켜 세운다. 2월의 마지막 날 겨울비인지? 봄비인지? 반가움에 흐르는 마음속 눈물인지?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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