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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온도/김석휘..2025.03.20

by 송암. 2025. 3. 20.

가족의 온도
저자 / 김석휘.  출판사 / 청동거울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49년 전주 출생.  1972년 한국항공대학교 졸업.  일리노이 공대 석·박사과정 수료. 2006년 해외문인협회에
수필「추상이 당선. 2007년 자전적 에세이「어느 남자의 사랑 이야기」출판. 저서로 소설「가족의 온도」등이 있다.
 

 
2. 작품 소개
 1. 고아 아닌 고아.
  ·어머니는 1980년 시카고에 정착. 한식당 주방일을 하려 가던 중 사고로 목 부위를 다친다. 어릴 적 어머니는
 동생(덕근)을 업고 마을길을 돌며 독립운동을 하려 만주로 갔다는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부모님의 사망으로 어머니는 친척집 더부살이로 전전하다 19살 때 결혼 우리 사 남매를 낳았다.

 2. 고향무정.
  ·집을 팔고 셋방살이를 하면서 가난에 더욱 허덕이게 되고 석주는 개구쟁이 어린 시절을 보내며 어렵게
 고교입학을 하여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고교졸업 후 고향을 떠나고 이젠 애틋한 추억만 남아있을 뿐이다.

 3. 상경.
  ·석주는 서울의 국립대학교 항공학과에 합격하며 가난 때문에 과외의 조건으로 숙식제공을 받는다.
 가을 학기에는 작은 고모집에서 먼 통학을 하고 가정교사 자리가 있어 나온다. 당시 어머니는 함바집을 운영
 야학을 다니는 금주와 생활하고 석주는 가끔 어머니를 찾아가 만나며 대학 졸업 후 공군에 입교를 한다.

 4. 세월은 흐르고.
  ·경주와 아버지는 전주 생활 정리 하고 서울로 올라오며 어머니는 밥집일을 시작 아버지는 허드렛일을 도우며
 금주는 대학 졸업 후 간호사로 출발, 경주는 백화점에 근무 창호는 소사에서 통학을 한다. 흩어져 살던 사 남매는
 봉천동에 모이며 석주는 전역 후 취업하여 10년 만에 온 가족이 같이 지낸다.
  ·석주의 본사 근무와 결혼 후 경제적 어려움, 금주의 간호사 생활과 결혼, 경주의 결혼, 창호는 공군사관학교 재학.

 5. 시카고에 뿌리를.
  ·석주는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 5개월 후 전자기기 회사에 입사를 하며 일리노이 공대 대학원에 등록한다.
  ·먼저 이민 온 상호와 자주 만남을 가진다. 장남 진혁의 출생. 아버지 어머니를 초정하며 어머니는 한식당에서
 일을하며 석주는 회사를 옮기고 금주가 이민을 온다.

 6. 시련.  
  ·어머니와 아내의 고부간 갈등으로 부모님은 인근 아파트로 이사를 한다. 창호는 결혼 후 미국출장을 오게 되어
 나이아가라로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여행을 떠난다.
  ·오랜 운전으로 피곤했지만 어머님은 일생에 가장 행복한 여행이라고 하셨다.
 
 7. 어머니의 비운.
  ·석주는 항공 설계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을 시도하며 주립대학 항공공학 박사학위과정에 입학을 상담한다.
  ·어머니는 일을 하면서 한국무용에 관심을 가지고 교민행사에 공연도 하면서 생활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여
 몇 개월간  입원치료를 한다. 석주는 그동안 이직을 하며 마흔에 석사모를 쓰며 식구 모두는 감격해한다.

 8. 어머니의 나들이.
  ·어머니는 아직도 거동이 부자연스러워 부작용이 생겼고, 석주집 근처로 어머님은 이사를 한다. 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하여 사 남매를 미국으로 초대하여 여행을 다니고 석주의 한국 방문으로 부모님과 같이 고국 나들이를 한다.
 미국으로 돌아와 유명 관광지를 여행시키며 불편한 몸 때문에 언쟁도 일으킨다.

 9. 계속되는 우환.
  ·어머니의 상태는 9년 동안 큰 차도는 없었고 석주는 박사과정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였으나 부모님의 건강부터
 챙겨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다. 어느 날 동서네 집을 방문 중 급히 전화를 받고 부모님 집에 가니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고 재활운동을 하게 되었다. 이 시기엔 어머니는 치료차 귀국을 하고 아버지의 건강은 악화되었다.

 10. 추억의 잔재를 찾아서
  ·석주는 아버지의 소원인 설악산 관광을 친구 만규와 같이 나서고 다음날 친척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돌아오는
 공황에서 마지막 방한이지 않기를 바라며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2년 후 어머니를 모시고 강원도 여행길에 아버지와
 왔던 곳을 들리며 제주도 여행도 즐겼다. 석주 부부는 귀국을 하고 어머니는 동생 경주와 어릴 적 추억을 찾아 나선다. 

 11. 먼 길 떠난 아버지.
  ·아버지의 낙상사고, 한쪽 눈의 실명으로 건강은 더 악화되고 치매증상도 심화되었다.
  ·며칠 후 의식 없는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치료 중 멀고도 먼 길을 떠났다. 석주는 슬픔보다 허무함이 앞섰고 장례를 
 치르는 날 밤비가 밤새도록 내렸다.

 12. 희망의 끈.
  ·석주는 10여 년 동안 부모님의 병시중을 하고 자신의 황금기를 놓쳤다지만 그 어느 일보다 의미 있는 일이라고 위로
 받는다. 석주는 어려움 속에서도 박사과정 학점을 파트타임으로 수년에 걸쳐 모두 이수하고 그동안 연구자료를
 NASA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은 어디에서 무슨 좋은 일로 환하게 웃고 있지 않을까?

3. 감상 내용 
 차가운 겨울날 가족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 펼쳐든 한 권의 책. 저자의 자서전격인 소설 속에 어릴 적 생각과 가난의
어려움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 석주의 꿈과 가족 간의 사랑. 그 어머님의 희생을 떠올리며 책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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