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저자 / 법정 스님. 출판사 / 조화로운 삶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32년 출생. 1955년 송광사에서 효봉 스님의 문하에 출가했다. 70년대 말 모든 직함을 버리고 송광사 뒷산에 스스로
「불일암」을 지어 칩거하며 30년 동안 한 달에 한편 쓰는 글로서 세상과 소통해 왔다 "선택은 가난이 아니다"라는
청빈의 도를 실천하며 무소유의 참된 가치를 널리 알렸다.
2. 작품 소개
1.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삶은 놀라울 만큼 깊고 넓은 그 무엇이다.
하나의 신비이고, 우리들의 생명이 그 안에 움직이고 있는 거대한 나라이다
문제는 인간이 얼마나 오래 사느냐에 있지 않고, 자기 몫의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달린 것이다
※ 출가
가지를 떠난 잎들은 어디로 갈까?
바람에 여기저기 굴러다니다가 마침내는 어느 나무 밑이나 풀뿌리 곁에 누워서 삭아질 것이다
그러다가 새봄이 오면 뿌리에 흡수되어 수액을 타고 새로운 잎이나 꽃으로 변신할 것이다
가지에서 져버린 나뭇잎처럼, 떠나지 않고는 변신이 불가능 하다
※ 입 다물고 귀를 기울이라
말이 많은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그가 경탄할 만한 것을 말한다 할지라도
그의 내부는 비어있다
무엇보다도 침묵을 사랑하라
침묵은 입으로 표현할 수 없는 열매를 그대들에게 가져올 것이다
2. 당신은 행복한가?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 당신은 행복한가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들과 정을 나누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있는 생물들과도 교감 할 줄 알아야 한다
3. 단순하고 간소한 삶
소유하고 있는 것을 버리고 모든 속박에서 그대 자신을 해방시키라 그리고 존재하라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서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내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그만이지 제비꽃이 핌으로써 봄의 들녘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 인가
그건 제비꽃으로선 알 바가 아니다
4. 내가 사랑하는 생활
범속한 일상 생활에 대한 자각은 자기 자신의 뿌리를 살피는 일이다
우리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 자신을 본래적인 나로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이런 원초적인 인간의 물음 앞에 마주 서야 한다
5.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과거는 강물처럼 지나가 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과거나 미래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수 있다면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 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자기 자신 답게 살라
3. 감상 내용
모든 일들은 자신의 마음에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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