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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智異山』지리산

거림-세석-칠선봉 / 새소리 물소리 벗삼아 능선 숲속에 감쳐진 꽃길을 거닐다..2017.06.29

by 송암. 2017. 6. 29.

지리산 칠선봉 1,558m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4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등 3개 도 1개 시, 4개 군에 걸쳐있다. 1967년 12월에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일대가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지리산은 한라산, 금강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이다.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등 세봉우리를 비롯하여 해발 1500m를 넘는 산봉우리들이 치솟아 있고 해발1000m 이상 준령도

20여개나 된다. 그사이에 피아골 뱀사골 칠선 한신 대성동 백무동 등 20여 계곡이 절묘한 경치를 펼친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7년 06월 29일 (목)

산행코스: 거림-세석-영신봉-칠선봉-영신봉-세석-거림(원점회귀)

산행거리: 16㎞

산행시간: 6시간 50분

 

 

 

장마가 올라온다고는 하지만 아직 비는 깜깜무소식이다. 긴 가뭄에 일찍 맞은 초여름 더위가 최근 길어지고 있는

날씨속에 지리 능선을 걷고 싶은 마음에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이른 시간에 거림으로 길을 나선다. 마을 입구에 도착

주차를 하고 간단한 산행 채비 후 길을 나선다.,도장골의 길상사앞 다리 최근 가뭄으로 물소는 들리지 않고 바위틈

사이로 그래도 조금 흐른다 06:43

 

탐방지원센터 앞

짧은 마을 상가 길을 지나 탐방지원센터 앞에 도착. 평일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산행인은 한 명도 없고 한적하다

 

산행길 입구의 노송. 바위틈으로 뿌리를 내리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산행인을 맞이한다

 

 

홀로 걷는 산길.

계곡의 작은 물소리 숲 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름 모를 산새 소리를 들으며 풀내음 그윽한 숲길을 걷는다

 

비가 오지 않아 수량은 없지만 숲 그늘로 시원함을 더한다

 

천팔교. 1008m 높이에 자리 잡은 거림-세석 구간의 첫 번째 목교이다

 

장마철엔 이 구간 최고의 폭포인데 오랜 가뭄으로 폭포라 할 수 없을 정도다

 

거림계곡 흐르는 수량은 적지만 숲으로 덮인 계곡의 모습을 담아본다

 

 

 

북해도교를 지나 제법 긴 오름길이 시작된다

 

샘터. 이전엔 샘터로서 오가는 산객들에게 시원한 지리 약수를 제공했을 텐데..

 

 

 

조망처. 멀리 남해바다 사천의 와룡산이 조망된다는데... 오늘 짙은 안개로 바로 앞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우측의 남부능선

조차 조망되지 않는다

 

세석교 이젠 이 구간의 마지막 목교인 세석교를 지난다

 

세석교위 거림계곡의 상류지점에서 잠시 들려 계곡의 시원함을 느끼며 쉬어간다

 

꿩의다리. 녀석이 곱게 피어 조금쯤 피곤함을 달랜다

 

갈림길. 세석 아래 남부능선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의 이정목이 기다린다

 

눈개승마. 숲 속 곳곳에서 피어 이 계절엔 이 녀석들의 천국이다

 

 

큰뱀무. 세석 아래 양지바른 곳엔 아예 녀석들이 터를 잡고 있다

 

세석산장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촛대봉-연하봉으로 갈까, 영신봉-칠선봉으로 갈까, 고민 중에 넓게 펼쳐진 평원의

모습을 담아본다. 선택은 칠선봉이다

 

흰참꽃마리. 몇 번을 만났지만 안개가 자욱한 흐린 날 백색의 꽃잎에 그려진 점무늬 길게 뻗은 수술대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드려내려 듯한다

 

 

세석 위 헬기장

 

눈개승마. 그 곁에 일월비비추 꽃대가 얼굴을 내민다

 

 

영신봉의 이정목

 

 

능선길을 거닐며 조망이 좋지 않아 가까운 곳을 담아보며 길을 걷는다

광주에서 오셨다며 종주를 하시는 분과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쉬어간다

 

두루미꽃. 숲 속에 간간이 피어있는 몇 송이를 담아 보았는데.. 이젠 녀석들이 끝물이라서 시원치가 않다...

 

지리종주능선길. 짙은 안개로 조망이 되지 않아 오늘 산행길은 아쉽게 발 앞 풀숲만 쳐다보고 걷는다

 

 

 

 

 

평일인데도 종주를 하시는 분들과 간간이 만난다. 작은 바위에서 종주를 하시는 분이 잠시 쉬어가라 하신다. 바쁜 게

없고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잠시 쉬어간다. 나중에 칠선봉을 갔다 되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 세석까지 동행을 하게 된다

 

 

칠선봉. 차량 회수 때문에 오늘 산행지는 여기까지 이정목을 담아보고 오던 길로 되돌아선다

 

돌양지. 칠선봉 주변 바위틈에서 얼굴을 내민다

 

백당나무. 꽃잎이 그의 떨어져 조금 늦어 아쉽다

 

세잎종덩굴. 피지 않는 녀석이 있어.. 피어있는 것을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둥굴레꽃

 

 

 

 

금마타리. 바위틈 돌길 곳곳에 노란 꽃을 피워 눈을 즐겁게 한다

 

 

 

 

 

 

 

점도나물. 영신봉 주변 양지바른 곳에서 얼굴을 내민다

 

눈개승마 군락지. 헬기장 주변에 아름다운 화원이 만들어져 있다

 

 

세석산장에서. 잠시 동안 동행한  인천에서 오신 분과 차 한잔을 마시고 쉬어가며

 

세석에서 거림으로 하산길에 나선다

 

꿀풀. 세석산장 주변 곳곳에 꿀풀이 고개를 들고 피어있다

 

 

세석 아래 철쭉 군락지 터널로 시원함을 더한다

 

 

조망처 오름길보다 더 짙은 안개로 아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산목련

 

 

 

싸리꽃

 

숲길 계곡 옆 편안한 숲길을 걷는다

 

돌 틈의 버섯 무슨 버섯 일까?.

흰털깔때기버섯 담자균문>주름버섯목>송이과>깔때대기버섯속으로 이후에 확인

 

 

 

산수국 동서남북 4개의 헛꽃

 

 

노송을 지나 탐방지원센터 입구를 내려선다

 

길상사 옆 도장골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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