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3) 2024.03.16.(토) ~2024.03.19.(화)
중국 장가계 외
셋째 날. 오늘은 어디에서 새로운 풍경을 맞이할지 기대감이 밀려오며
양지바른 풀숲에 보금자리 잡았으면 오가는 이 눈웃음도 맞이할 것인데
어쩌다 날아든 돌 틈이 제 자리인 줄 알았기에 저렇게 누워 힘겨워하는가 보다
2024.03.18.(월)
호텔(선샤인호텔)·조식 07:20~08:20
중국 장가계
오늘은 어제보다 비가 많이 내린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간 아침 바람을 맞으며 호텔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고
식당으로 들어가 조식을 해결. 오늘은 또 어떤 풍경이 눈앞에 펼쳐질지
보봉호수 09:30~10:50
중국 장가계
둘레길이 2.5㎞ 평균수심 72m인 반 자연 반 인공 산정호수. 유람선에서 공작새바위, 두꺼비바위, 선녀바위 등을
선상에서 감상한다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제법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다시 서틀버스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한다.
30여분 동안 선상에 앉아 스치며 지나가는 절경을 바라보며 틈틈이 그 모습을 담아본다
중국 4대 명작 중 하나인 서유기의 촬영지
선상에서 분실을 하였는지 카메라렌즈커버를 분실하여 내리는 비에 불편함을 느낀다
악어를 닮은 중국 2급 보호동물 아기고기(앞 발가락 8개ㆍ뒷 발가락 10개)
쇼핑 (라텍스 전시장) 11:10~12:10
중국 장가계
일행들 중에 베개 몇 개를 구입
중식 12:20~13:10
중국 장가계
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 맑은 눈을 뜨고 식당에 도착. 회전식 식탁에 앉아 자라탕으로 피로를 달랜다
잠잠하던 식당이 이곳의 컨셉인지 직원들이 따르는 술을 마시며 부르는 노랫소리로 왁자지껄하다
식당을 나와 조용한 길거리의 풍경을 바라본다
유리다리 13:40~16:30
중국 장가계
세계 최장 길이 430m 높이 300m의 대협곡에 설치된 유리다리
살금살금 걸으며 유리다리 아래를 바라보니 무서움에 얼른 눈길을 돌린다
유리다리에서 짚라인을 타는 것을 보고는 난 절대로 못 탈것 같은데 하산을 짚라인을 이용한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짚라인을 타고 중간지점으로 내려와 제법 긴 미끄럼틀을 이용 뒤 따르는 친구들의
신난 소리에 나 또한 신나게 소리치며 내려간다
공중을 떠다니다 이젠 호수 주변 트레킹을 하면서 인공인지 자연인지 절벽 틈에서 쏟아내는 폭포수 등 비경을 즐긴다
협곡 바위에 붙어 피어난 이름 모를 꽃이 봄의 기운에 얼굴을 활짝 내민다
한참을 내려와 협곡에 차려진 막걸리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인다
대협곡의 비경을 즐기며 긴 데크길을 걸어 나온다
중국 전통마사지 17:10~18:40
중국 장가계
개인적으로 어제보다 조금 나은 듯한 마사지에 오늘 하루 여행길에 지친 몸의 피로를 달랜다
창밖에는 어젯밤 야경이 아름다웠던 호텔 건물과 거리의 풍경.
석식 20:00~
중국 장가계
자연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호텔에서 특식 모둠구이로 저녁을 먹는다
호텔 (선샤인호텔) 20:00~
중국 장가계
마지막 투숙일 피곤한 몸과 마음인데도 쉬이 눈을 감지 못하고 로비를 서성이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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