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자화상
저자 / 전성태. 출판사 / 창비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매향(埋香)」「국경을 넘는 일」장편소설「여자 이발사」가 있다.
2. 작품 소개
소풍 ···007
·어버이날 세호는 장모, 아내, 아이들과 공원으로 소풍을 가니 주차 공간이 없어 인근 숲으로 간다.
트렁크에서 두 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을 보고 카페에 자리를 잡아 아이들과 보물 찾기를 하던 중 장모는
자신이 방금 숨겨 놓은 지폐를 찾지 못한다.
·치매로 아버지를 여읜 세호는 소풍 중 보물 찾기를 하던 장모 또한 치매증세를 보이자 아내 지현과 안타까워한다.
배웅 ···037
·미숙은 식당 운영시 종업원 우즈즈베키스탄인 쏘야를 배웅하려 공항에서 3년 만에 만나니 이전보다 늙어 보였다.
불법 체류자 쏘야는 긴장된 모습으로 미숙과 함께 자진신고를 하고 짐을 다시 챙기며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린다
그리고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쏘야를 배웅하고 홀로 남은 미숙은 배고픔도 모르고 범퍼를 싣고 떠나는 버스를 무심히 바라본다
낚시하는 소녀 ···061
·여자아이(세진)가 2층 창밖으로 낚싯대를 드리우고 새들과 대화를 나눈다. 여자는 세진의 방을 보고 식탁에 놓인
약을 먹는다. 옆집 여관은 주인여자와 딸(아람)이 산다. 여자(엄마)는 세진에게 오늘은 일찍 자라고 하며 밤 일을
나가 손님의 부름에 여관을 다니며 생활을 한다. 어느 날 침대에 피를 토하고 쓰러진 엄마를 본다.
·엄마와 둘이 사는 세진은 새와 대화하고 음악을 듣고 낚싯대를 드리우며 넓은 바다로 갈 것을 상상한다.
밥그릇 ···089
·진사장은 조수석에 영감과 꿈이야기를 나눈다. 30년 전 절에 행자였던 진사장은 도망을 나와 도굴꾼인 영감과
만난다. 둘은 시골을 돌며 개장수를 가장 고물을 찾던 중 개밥그릇 보물을 발견하나 노파는 개밥그릇을 챙기며
가져가지 못하게 한다.
·개보다 개밥그릇에 더 관심을 가지고 갯값을 흥정한다.
영접(迎接) ···115
·대통령 순시를 앞두고 양 계장은 영접 업무를 맡은 오양숙·박송이와 예기를 나누고 몇 차례의 사전 연습을 한다.
·차를 타는 방법 등을 다방아가씨(미스 강)를 불러 연습을 시킨다
·높은 분의 방문에 수 만 번 이상의 연습으로 영접을 한다.
로동신문 ···145
·나 씨와 천 씨 두 경비원은 재활용품 분리를 하던 중 노동신문을 들고 고정간첩이 살고 있다며 신고를 하려 한다.
·탈북자들이 몇 세대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인 나 씨와 천 씨는 로동신문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화
퇴근 시 나 씨는 영정사진을 신문에 싸서 가지고 온다
성묘 ···173
·직업군인으로 전역한 박노인은 부대 앞에서 가계를 하며 농사를 짓는 밭에는 북한군 중국군 전사자 묘지가 있어
성묘도 한다.
·노인은 가계에 물건을 사려온 운전병인 이등병과 이야기를 나누고 허리병으로 방에 누운 아내의 푸념을 듣고 읍내
제수물품을 사려가면서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성묘)에 대하여 생각하고 집에 홀로 남은 아내를 생각한다.
망향의 집 ···199
·해안가에 놓인 컨테이너에 북면(강원북부 이북의 한 지방) 사무소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실향민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명예 면장인 이무경 노인은 텃밭에서 상추 고추 등을 심어 소일거리로 일을 하며 지방선거 때 망향의 집 건축비
조달, 납북되어 돌아와 조사받던 일등 담소를 나누고, 입원 중인 이강 노인의 납북 시 고향 마을방문 이야기를 듣는다.
·실향민들의 설움을 달래는 망향의 집. 납북자의 고향 방문을 부러워한다.
국화를 안고 ···225
·여교사는 사택에서 전근을 가기 위해 짐을 정리하다 절에서 얻은 국화차를 마시고 새벽길을 나서 의원집 앞을
걷는다. 읍내 새벽시장, 마늘밭 주변길, 광주에서 죽은
이름 모를 무덤가 등을 거쳐 암자로 간다
·여교사의 5년째 새벽에 산책을 하면서 눈 속에 던져진 꽃다발을 무덤 앞에 놓고 거리의 곳곳에 숨겨진 지난 일을
그려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지워진 풍경 ···257
·노인은 망상으로 입원 중인 아들의 외박에 새 아파트로 들어선다. 아내는 치매에 걸려 오 년 만에 죽고 아들의 망상
딸의 죽음을 겪었다.
·어릴 적 누나와 옥상에 놀던 중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누나는 죽고 시신을 대로에 놓아두고 아직 찾지를 못 했다.
·노인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가정의 파탄.
소녀들은 자라고 오빠들은 즐겁다 ···275
·우리 집은 마을에서 떨어져 삼나무숲 길 끝에 있었고 옆에는 고물상과 교회가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주 싸웠고
그럴 때면 나는 숲 벚나무에 올라 마을과 먼바다를 내려본다
·교회의 전도사 딸(계영)과 둘은 친구 되어 나무에 올라 세상을 구경한다. 아버지의 음독자살. 계영의 이사로 이별.
·숲의 벚나무에 올라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
이야기를 돌려드리다 ···305
·어머니는 치매 진단을 받고 하루가 다르게 나빠졌다. 우리 집은 바닷가에 있어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산갈치와 대꽃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릴 적 내가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아들은 어릴 적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치매로 요양원 병실에 누운 어머니께 돌려드린다
3. 감상 내용
열두 편의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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