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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智異山』지리산

어천-웅석봉-십자봉 / 낙엽길을 걸으며 늦가을을 즐기다..2011.11.26

by 송암. 2011. 11. 26.

지리산 웅석봉  1,099m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와 삼장면 홍계리, 단성면 청계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갈라져 나온 산으로 꼭대기가 곰같이 생겼다하여 웅석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뭄이 든 해에는

이 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한다. 천왕봉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중봉,하봉,새재,깃대봉을 지나 점차 낮아지다가

밤머리재에서 이르러 다시 우뚝솟은 산인데, 밤머리재에서 정상까지의 거리는 약7㎞이다.

정상에 오르면 합천 쪽의 황매산, 가야산이 보이고, 지리산도 한눈에 들어온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1년 11월 26일 (토)

산행코스: 어천마을-헬기장-웅석봉-내리(갈림길)-어천방향-십자봉(900m)-헬기장(679m)-농원-어천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00시간 00분

 

어천 마을에 도착. 이전 주차시설이 있던 곳은 사유지인지 출입을 제한하여 마을 앞 갓길에 주차를 하고

계곡 옆 길을 따라 산행에 나선다  08:56

 

아직 이른 겨울날 친구들과 웅석봉 산행에 나선길

사유지를 지나 등산로를 알리는 안내목을 따라 산속 길로 접어든다 09:01

 

여름 산행길에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함을 느꼈는데

울로 접어드는 시기라 작은 물줄기 소리에도 추위를 느끼게 한다

 

며칠 전 비가 내려 초입에서 이어지는 계곡에는 작은 물줄기가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다

 

지난여름 무성하게 자태를 뽐내던 참나무 숲

흐르는 시간을 못 이기고 내려앉은 낙엽들이 발길에서 맴돈다

 

지리산 둘레길과 마주하는 지점. 이곳부터는 연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09:43

 

 

길옆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은 작은 돌탑에 오늘도 안산을 기원해본다. 09:45 

 

 

 

이제 마지막 오르막 길인 듯하다. 길가에 깔린 참나무 낙엽이 정겹다

 

 

임도 자락에서 어천마을- 운리마을로 이어지는 지리산 둘레길 7코스 이정표가 맞이한다

차 한잔을 마시고 쉬어가며... 10:16

 

임도 옆에 지어진 정자에는 둘레길을 걷는 듯한 산객들이 쉬어간다

 

 

마지막 임도길을 지나 또다시 오르막이다

 

잠시 뒤돌아 보니 먼- 발아래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와 그 곁에서 유유히 경호강이 펼쳐진다

 

한참을 걸어 정상에서 둔철산의 능선을 담아본다 11:18

 

 

함께한 친구들의 모습 11:21

  

 

밤머리재로 이어지는 능선

 

산청읍 방향. 곳곳에 숨은 마을들이 산아래 자리 잡고 있고 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쉬어간다 11:23

 

한참 동안 쉼을 하고 하산길에 나선다

 

암릉길엔 이렇게 로프를 이용해야 하는 곳도 있고

 

능선길 곳곳에는 참나무 낙엽길과 작은 바위들이 있다

 

계절의 변함에. 시간의 흘러감에 사람도 나무도 어쩔 수 없나 보다 떨어진 낙엽길을 걸으며... 12:32

 

아무도 보는 이 없어도 길옆 모퉁이에서 그 만의 삶을 영위하는 쑥부쟁이는

얼마의 시간 뒤엔 내년을 기약하겠지... 12:40 

 

 

참나무 숲 낙엽길... 12:44

 

 

 

좌측 내리(지곡사) 방향과 우측 어천마을 방향의 갈림길 어천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12:50

 

십자봉 아래 웬 예수상. 하산길 곳곳에 10여 개의 예수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십자봉

 

 

끝없이 낙엽 내린 길을 따른다 13:15

 

성심원과 어천 방향의 갈림길 정비되지 않는 오래된 이정표가 놓여있다

 

 

한참의 솔 숲길을 내려와 임도길이 맞이한다  14:12

 

웅석사 앞 둘레길의 이정표 14:22

 

어천마을 뒤 산행 날머리 마을길을 따라 내려오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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