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1,915m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 서쪽 중앙의 반야봉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2년 11월 21일 (수)
산행코스: 중산리- 칼바위-갈림길(법천폭포)-망바위-법계사(로타리대피소)-개선문-천왕샘-천왕봉(원점회귀)
산행거리: 11㎞
산행시간: 5시간 25분
탐방소를 지나 법계 교위에서 아침햇살 속에 고요한 중산리 계곡과 오늘 산행지인 천왕봉이 멀리 자리하고 있다. 07:44
지난 토요일 친구와 지리산행을 약속하였으나 비가 온다는 예보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오늘 휴가라서 혼자 지리산행을 나섰다.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어 얼굴이 차가웠지만 그래도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다
잠시 등로를 벗어나 길옆 계곡의 물소리를 담아본다 08:05
등산길 옆 언제나 그 자리에 칼바위가 우뚝 솟아있다
장터목과 법계사로 이어지는 갈림길. 작은 계곡의 철교가 떨어진 나뭇잎 때문인지 앙상해 보인다
갈림길 쉼터 채비를 다시 하고 길을 나선다
앙상한 가지 아래 정비된 등로의 계단이 아름답다
조금씩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 한참을 오르자 망바위다 잠시 숨을 고르며 망바위를 담아본다
망바위의 옆 바위에서 천왕봉이 드려 난다
산행길 옆 바위 돌길 옆에서 산행인을 안내하는 듯 서있다
헬기장에서 법계사와 천왕봉
여름날 무성하던 잎을 벗어던지고 나뭇가지 아래 바위만 둥그러니 드러난다
로타리대피소. 목을 축이고 잠시 쉬어가며.. 09:18
산행길 옆에 자리 잡은 법계사의 일주문
법계사위 전망 좋은 너럭바위 올라온 중산리 방향의 계곡을 담아본다
위 너럭바위에서 중산리 방향 멀리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굽이굽이 겹쳐진 산 능선이 아름답다
하늘로 치솟은 개선문을 지나며
천왕샘. 남강의 발원지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고 쉬어간다
천왕샘의 고드름
천왕샘 위 계단
눈이 내렸으면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었을 텐데...
천왕봉 아래 오르막길에서 암벽 사이 소나무
숨겨진 산맥이 맑은 날씨에 곳곳에 드려 난다
정상에서의 중산리
천왕봉의 표지석 11:00
지리산 종주능선. 촛대봉에서 멀리 반야봉이 선명하게 드려 난다 11:01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중봉 방향의 능선길
음지엔 산행인의 발길에 눈이 얼어 아이젠 없이 산행을 하기엔 힘들 거 같다
고사목 너머 지리산 주능선이 조금 드려 난다
주목 아래 빙판길 아이젠을 착용하였는데도 조심스럽다 11:31
산행길 옆 우뚝 솟은 바위와 곁에 작은 바위가 살며시 기대어있는 모습이 정겹다 11:32
햇빛은 사라지고 하늘엔 먹구름이 드리워져있다 숲 사이로 드려 나는 중산리 방향
중산리 코스로 몇 번의 산행이 있었지만 법계사에 들린 적은 몇 년 전 단 한 번밖에 없다 하산 시간이 급한 것도 아니라
잠시 들린 법계사 푸른 하늘 아래 3층 석탑이 솟아있다
법계사를 둘러보고 로타리산장에서 점심식사 후 다리의 피로를 풀고선 하산길에 나선다. 길옆 바위를 또다시 카메라에
담아본다 12:55
망바위 13:09
간간이 남은 빨간 낙엽이 겨울 속 가을을 느끼게 한다
장터목과 법계사로 이어지는 갈림길 13:27
계곡에 들려 작은 폭포를 담아본다 13:35
중산리 계곡
수량은 적지만 흐르는 물소리는 제법 우렁차게 들린다
산행길 옆 산죽이 겨울이라 푸르름을 더한다
산행 종점 탐방안내소 위 야영장 입구 14:09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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