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화산 / 봄 기운이 완연한 연꽃능선 솔 숲길을 걷다..2014.04.20

고성 연화산 528m

경남 고성군 개천면

연화산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옥녀봉, 선도봉, 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의 북쪽 기슭에 옥천사와 백련암, 청연암, 등의 암자가 있다. 동쪽으로 쪽빛 바다의 당항포가 한눈에 들어오고 산세가

순탄하고 길이 잘 닦여 산행이 수월한 산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4년 04월 20일 (일)

산행코스: 공룡화석지(주차장)-쉼터-연화1봉-황새고개-남산-선유봉-옥녀봉-갈림길-옥천사-주차장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00시간 00분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공룡화석지 옆 데크길을 따라 길을 나선다 

 

산행초입 길 

 

완연한 봄의 기운이 지천으로 감도는 날씨에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겨울을 보낸 나무 가지들은 연두빛 새싹을 토해낸다

 

잠시의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암벽 쉼터 

 

암벽쉼터를 지나 편안한 솔숲길이 이어지고 산행길 곳곳에는 철쭉꽃이 계절의 힘 이기지 못 하고 떨어저 나딩군다 

 

 

 

떨어진 낙옆위에 꽃눈이 내려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자 연화1봉이 도착한다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또 길을 나선다 

 

만개한 산행길 옆 철쭉 

 

 

산행길 옆 줄딸기가 방긋 미소를 짖고있다 

 

 

느재고개을 내려오며 

 

느재고개에서 잠시 포장길을 따라 올라와 이정표를 따라 남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작은 편백 숲길 

 

남산으로 가는 길. 주변에는 얼레지가 꽃을 보내고 씨방울만 드려내고 있다 

 

운암고개(갈림길). 잠시 망설이다 연화산을 포기하고 남산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남산정상의 표지석과 돌탑이 자리잡고있다 

 

산행길옆 바위  

 

 

산행길에서 벗어나 남산아래 갓바위에 들렸다. 갓바위에서 연화산 능선

 

갓바위 

낙남정맥의 연화산 신선이 유유자적 하고 천마는 개천의 물을 마시게하는 갈마음수형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혈처는

쌍용이 하늘로 비상하는 비룡상천형의 대명당으로 강한 생기가 뭉쳐있어 명상을 하거나 기도를 할 경우에 발복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로 알려져있다 -안내판에서

 

 

갓바위아래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갓바위에서 시골마을(신평마을방향)의 정취 

 

갓바위를 둘러보고 선유봉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그만 계속 하산을 하였다

약1km정도를 내려와 잘 못 왔음을 직감하고 다시 남산으로 올라와야만 했다..남산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니

황새고개(갈림길)의 안내목이 있다

 

 

선유봉주변의 철쭉

 

선유봉

 

 

옥녀봉 

 

옥녀봉아래 갈림길에서 옥천사방향으로 하산 

 

옥천사로 내려가는 길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리잡고있다 

 

산행날머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옥천사옆 청연암으로 향한다

 

청연암으로 가는 돌계단 

 

청연암 입구

 

청연암 

 

청연암에서 연화산 능선을 담아본다 

 

 

청연암에서 내려와 옥천사로 발길을 돌린다

 

옥천각 

 

옥천수. 쉬원한 몰 한잔으로 피로를 달래고 옥천사를 나온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 옥천사 일주문을 나오며... 

 

안내판의 옥천사 전경. 저수지 아래 작은 공원의 정자

 

세월호 침몰(2014.04.16)사건으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다.

탑승자 476명중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00고등학교 학생들로서 아픔이 더 하는 듯 하다.

아직도 실종 중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부모님의 품속으로 돌아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