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등의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5년 08월 08일 (토)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진분계(갈림길)-민재봉-백천골(원점회귀)
산행거리: 약 5.5㎞
산행시간: 2시간 48분
토요일.. 아내의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떠니 5섯시30분. 어제 친구들과 만남이 있어 늦게 집에와 조금더 잘려고 했는데..
얼마전부터 시작한 시골 텃밭에 채소류를 심어놓았는데 최근 비가 오지 않아 물을 줘야한다고 같이 가잔다. 차장밖으로
불어오는 새벽 공기가 쉬원하게 느껴진다. 텃밭에 잡초도 뽑고 물을 주니 녀석들이 조금 생기를 찾는 듯 하다 치과 진료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집에와 치과를 향한다
넘∼넘 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어 지난 달 지리산 산행 이후 최근 산행을 하지 못하였다. 물론 토요일 치과 진료 때문
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은 진료를 마치고 오랫만에 백천골로 향한다. 계곡 곳곳의 그늘진 곳에는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고 백천마을위 도착 주차를 하고 내리니 오늘도 제법 더운 날씨인것 같다. 간단한 채비를 하고
숲속으로 들어간다... 산속은 조금은 쉬원해 지려나.
몇 발자국 걸었는데 벌써 등에는 땀이 흘려내린다. 넘∼ 더워 산행이 가능 할까?? 하지만 이왕 나왔는데 민재봉 까지만
갔다 올 생각으로 길을 오른다
너덜지대 입구에 핀 누리장나무꽃. 이 더위에 오가는 산행인들을 조금 이나마 땀을 식히게 하는 듯 곱게 피어있다
따가운 햇볕 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올라 와 지나온 너덜길을 담아본다
백천재 아래 숲길. 장마철 이곳엔 온갓 버섯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오늘은 최근 비가오지 않아 그런지 그의 없다
최근 산행길에 버섯을 담아오는게 또다른 작은 취미가 생겼다
백천재에 도착 비오 듯 땀이 흐른다. 물 한잔을 마시며 벤취에 앉아 잠시 쉬어가며..
제법 쉬원한 바람이 어딘선가 불어본다
백천재를 뒤로하고 제법 가파른 오르막 길을 오른다. 길옆 숲속 곳곳에서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태어난 매미들이 가는
시간이 아쉬운 듯 얼마 남지않은 여름을 즐기고 있다
숲속에 제법 큰 마른산그물버섯이 자리잡고 있다
등산길이 숲 그늘이라 그래도 따가운 햇볕을 피할 수 있어 다행이다
갈림길아래 숲길. 간간이 오가는 산행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젠 힘든 오르막 길을 거의 다 오른 듯 하다
진분계로 이어지는 길림길의 이정목이 능선에 자리잡고있다
민재봉과 저멀리 새섬봉이 조망된다
민재봉으로 가는 능선길
민재봉의 표지석 민재봉 주변 정리작업을 하고있다
민재봉에서 새섬봉(능선)과 상사바위가 저 멀리 조망돤다
기차바위 능선아래 와룡골
민재봉 주변에 패랭이꽃이 곳곳에 피어있다
민재봉 주변을 빙빙돌던 이녀석은 어지러워 그런지 잠시 내려와 쉬고있다. 그 곁의 밴취에 앉아 나 또한 발아래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며 무더운 여름을 즐기며 쉬어간다
하산길. 산중턱에 자리잡은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모진 비바람에도 견디며 서있다
능선길 위 푸른 하늘엔 구름이 가을 하늘처럼 드리워져 있다
도암재에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또 하산길에 나선다
산그물버섯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흰가시광대버섯? 인지 긴뿌리광대버섯? 인지 나로서는 구별하기가 힘들다. 암튼 계곡옆에 곱게피어있다
등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냐려가니 몇몇 피서객이 여기까지 올라와 더위를 식힌다. 계곡엔 최근 비가 오지 않아서 인지
수량이 적다
한여름에 나선 산행길. 오랫만에 많은 땀을 흘린것 같다. 주차장소로 오는길 숲그늘을 걸으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1. 등산**산길 > 『臥龍山』와룡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천사-은밀폭포 / 가을이 물들어가는 백천계곡의 은밀폭포속으로 떠나다..2015.10.14 (0) | 2015.10.14 |
---|---|
용주사-새섬봉 / 한여름 더위속에 와룡능선길을 거닐다..2015.8.22 (0) | 2015.08.22 |
백천골-민재봉-새섬봉 / 산새소리 벗삼아 물길길따라 길을 걷다..2015.07.01 (0) | 2015.07.01 |
용주사-상사봉-민재봉 / 능선길에 불어오는 바람이 숲 내음을 전한다..2015.05.31 (0) | 2015.05.31 |
진분계-민재봉-새섬봉 / 숲으로 감쳐진 산길에서 드려나는 산능선을 조망하다..2015.05.24 (0) | 2015.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