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화개재 1,315m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화개재는 과거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 간에 물물교환을 하던 장소이다. 뱀사골 단풍만을 보려면
뱀사골 입구에서 오룡대-탁용소-병풍소를 지나 간장소 까지만 갔다 내려온다. 간장소 윗부분의 계곡은 볼 만한 단풍이
없다. 간장소에서 뱀사골까지 1시간 거리, 뱀사골산장에서 200m를 올라가면 지리산 주능선인 화개재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시: 2016년 07월 09일 (토)
산행코스: 반선-와운교-제승대-간장소-화개재-원점회귀
산행거리: 18.4㎞
산행시간: 7시간 42분
제법 이른 시간에 반선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야영장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리산 충혼탑 앞을 지나며 산행길에 나선다 08:20
오랜만에 친구와 지리산 산행을 약속하고 이른 시간 집에서 출발 반선에 도착
오늘 산행코스 계획은 반선- 이끼폭포에서- 묘향대-폭포수 계곡으로 하산을 계획하고 길을 나선다
뱀사골 신선길 입구. 물소리 새소리가 요란한 테크 길 입구를 들어서며..
요룡대
와운골과 뱀사골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으며 용이 승천하며 머리를 흔들고 있는 형상의 바위이며 일명 흔들바위라한다
와운교에서 뱀사골 계곡을 담아보고 제법 더운 날씨인데도 계곡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운 줄 모르고 길을 걷는다
탁용소. 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되어 하늘로 승천하다 이곳 바위 위에 떨어져 자국이 생겨나고 그 자국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고 한다
계절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길에서 나뒹구는 산목련이 산행길 곳곳에 떨어져 꽃길로 만든다
병소. 웅덩이의 모양이 마치 호리병과 같이 생겼다 하여 병소라 함
애기밀버섯. 잠시 계곡의 작은 폭포수에 심취를 하고 나오는데 돌 틈에서 녀석들이 곱게 자라고 있다
제승대. 옛 고승을 위하여 제를 올렸던 장소
제승대의 데크길 주변에는 쉼 없이 흐르는 물줄기가 작은 소를 만들며 흘러내린다
간장소를 지나 이끼폭포 가는 길로 들어가 하는데... 높게 설치된 철조망..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국립공원 직원이
아예 자리를 잡고 진입을 못하게 단속 중이라 여의치가 않아 친구와 잠시 쉬어가며 포기를 하고 화개재로 오른다.
냄새무당버섯. 습기진 풀숲 곳곳에서 피어 여름을 즐기려 한다
안녕교. 뱀사골의 상류지점에 있으며 이젠 조금씩 산길로 접어든다
매미꽃 습기진 곳에서 몇 송이가 피어 반긴다
뱀사골 대피소. 2007년 5월에 영구 폐쇄된 대피소로서 이전 수많은 산객들이 쉬어간 곳인데 이젠 폐쇄되어 주변엔
무성한 잡초만 자라고 있다
꿩의다리. 하얀 눈송이 마냥 곱게 피어있다
가는네잎갈퀴. 계단길 옆 숲 속 곳곳에 아주 작은 녀석들이 숨어 피어있다
힘든 계단길. 암튼 이 계단을 오르면 몇 년 전 겨울산행 시 너무 힘든 기억밖에 없다.
오늘은 작은 꽃송이를 담으며 오르니 금방 올라온 것 같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 도착한 화개재. 오늘은 여기까 지로 하고 하산을 결정한다
화개재에서 삼도봉으로 가는 길방 향
화개재 곳곳에 핀 아름다운 꽃들을 담고 쉬어가며
원추리. 더운 날씨 푸른 하늘 아래 더워서인지 긴 혀를 내밀고 있는 듯하다
물레나물. 곳곳에 온갖 꽃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둥근)이질풀꽃. 길게 목을 드리우고 여름의 태양을 즐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던 길을 내려간다
하얀선녀버섯(추정). 최근 산행 시 야생화보다 야생버섯을 담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더하다
뱀사골 대피소로 내려오는 계단길 옆 고사한 나뭇가지에서 곱게 피어 오가는 산행인을 반긴다
산수국
애기꾀꼬리버섯. 등산길에 핀 버섯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오갔는데도 돌 틈에서 옹기종기 피어 자라고 있다
간장소. 옛날 보부상들이 하동에서 화개재를 넘어오다가 이 소에 빠져 소금이 녹았다 하고 그 빛이 간장 빛과 같다고
하여 간장소라 한다
떨어진 산목련이 바위 웅덩이에 갇혀있다
신선길 입구 데크길을 나오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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