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6년 07월 23일 (토)
산행코스: 용주사(주차장)-도암재-왕관바위-새섬봉-갈림길(수정굴)-헬기장-민재봉-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9㎞
산행시간: 4시간 54분
더위가 기성을 부리는 여름 날씨 속에 더위를 피하여 와룡산 산행에 나섰다. 어느 코스로 가 야할지 결정도 하지 않고
무작정 떠나 도착한 갑룡사 위 주차장. 아직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엔 한대의 차량도 없다. 간단한 채비를 하고 임도길을
따라 길을 나선다. 7:08
산자락에 자리 잡은 전원주택 뒤 북바위 능선엔 아침햇살이 떠오른다
108 탑 숲 속 곳곳에 작은 돌탑들이 숨어 아침 햇살을 맞이한다
약불암 이젠 임도길이 끝나고 산길로 접어든다
도암재 밴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며 물 한 모금을 마시고 슬픈 전설이 담긴 상사바위를 담아본다
왕관바위에서 웅장하게 널어선 새섬바위의 모습을 담아본다
능선을 올라와 전망대에서 왕관바위의 모습을 당겨본다
황분균. 길옆 가장자리에 녀석이 그물버섯류에 기생하여 살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지만 독이 있을 수 있다
새섬바위 능선길 멀리 가야 할 민재봉과 새섬봉이 드려 난다
새섬봉 정상의 작은 표지석만 홀로이 지키고 있다
새섬바위 능선 지나온 바위 능선이 길게 널어서 있다
새섬(봉) 바위 민재봉으로 가는 길에 뒤돌아본 새섬(봉) 바위가 웅장하게 서있다
범꼬리. 능선길 곳곳에 범꼬리가 작은 바람에도 이리저리 흩날린다
흰여로. 제철을 만난 녀석이 숲 속에 숨어 곳곳에 피어있다
패랭이꽃.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녀석이 양지바른 곳에 피어 여름을 즐긴다.
바위채송화. 바위틈에서 숨어 꽃을 피운다
수정굴로 가는 갈림길의 이정목
헬기장 가야 할 민재봉이 저만치 자리 잡고 있다
원추리. 요즘 산행길 곳곳에 원추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드려내고 산행인 반긴다
이질풀 꽃. 길게 얼굴을 내밀고 하늘을 올려본다. 며느리밥풀꽃
싸리꽃. 이젠 조금씩 시들어가고 있다
민재봉의 표지석 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간간이 드리워진 먹구름 아래 표지석만 홀로이 서있다
짚신나물. 벤치 옆 숲 속에서 곱게 피어 여름을 즐긴다
밴치에 앉아 한참을 쉬어가며 되돌아가야 할 새섬봉 주변에 구름이 드리어져 그 모습을 드려내지 않는다
쉽사리(택난). 초석잠으로 알았는데... 꽃이 너무 작아 내 디카로써는 담지를 못하겠네
돌가시나무(땅찔레 꽃) 꽃. 꽃송이 옆에서 이젠 열매를 맺으려 한다
까치수영. 수많은 꽃송이를 보내고 수심 부분 몇 송이가 아직 피어있다
등로를 벗어나 잠시 너덜지대로 내려가니 백천계곡 좌골인 듯 계곡이 드려 난다
다시 도착한 새섬봉
노란젖버섯. 습기진 곳에서 곱게 피어있다. 갈색깔때기버섯속의 버섯인데...
고추나물. 원불교 뒤 구 등산로 주변에 한 무더기가 피어있다
갈색꽃구름버섯. 지난겨울에 녀석을 보았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 아름다움을 더한다
제법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 나선 산행길. 능선 길 곳곳에 핀 야생화를 담으며 길을 걸으며 나만의 피서를 즐긴
산행이었다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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