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시: 2016년 6월 5일
산행코스: 진분계마을-652m-갈림길-민재봉(2.43㎞)-원점회귀
산행거리: 4.86㎞
산행시간: 2시간 49분
산행 초입. 입산통제 기간도 아닌데 입구엔 대나무로 가려져 있다. 이전에 막아놓은 것을 아직 치우 지를 않은 것 같다
고목나무 아래로 들어서며 산행을 시작한다 09:44
특별한 산행 계획이 없어 오늘은 인근 와룡산 산행길에 나선다. 먹구름이 잔뜩 하늘을 드리우고 있는 날씨 속에 간간이
햇살이 드려나고 간단한 산행 채비를 하고 오르막 솔숲길로 접어든다
노루발. 곱게 핀 노루발 녀석들이 길옆 곳곳에 피어있다
어제 내린 비로 숲 속 나무들은 더욱 생기를 찾은 듯하고 풀내음이 코끝을 찌르며 싱그럽게 다가온다
조망처 작은 바위에서 가야 할 민재봉 능선이 드려 난다
잠시의 암릉길을 오르자 제법 널따란 바위가 나온다. 평온한 시골마을 논에는 모내기 작업이 한창이며 산자락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은 고요하다
노랑턱멧새.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식하는 흔한 텃새이다. 바위에 앉아 잠시 쉬어 가려는데 소나무 가지 끝에 앉아
쉬고 있다.. 돌아 앉으면 예쁜 얼굴이라도 볼 것인데..한참 동안 두리번두리번거리다 어디론가 날아간다
갈림길의 이정목. 백천재에서 올라오는 갈림에 도착 가야 할 민재봉 능선이 드려 난다
바위 아래 노루발이 무리 지어 피어있다
노랑씀바귀.곱게 꽃을 피우고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싸리꽃 가끔씩 드려 나는 햇살을 맞으려 얼굴을 내민다
솔숲길을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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