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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臥龍山』와룡산

백천골-민재봉 / 연둣빛 숲속에서 발 아래 떨어진 꽃길을 걷다..2017.04.18

by 송암. 2017. 4. 18.

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7년 04월 18일 (화)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갈림길(진분계)-민재봉-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3시간 30분

 

오랜만에 나선 와룡산 산행길

숲 속 곳곳에서 활짝 웃는 꽃들과 물오른 나뭇가지에는 이젠 연둣빛 새싹이 돋아 싱그러움을 더한다

산행 초입 주차를 하고 길을 나서며.. 07:52

 

먼저 눈에 들어는 줄딸기의 환한 미소를 담아본다

 

 

 

숲 속 양지바른 곳에서 각시붓꽃이 얼굴을 내민다

 

잠시 등산로를 벗어나 물소리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 작은 물줄기를 담아본다

 

 

 

계곡 옆 쉬고 있는데 족두리꽃이 나를 쳐다본다

 

 

졸방제비꽃인 줄 알고 찍었는데... 아닌가

 

 

너덜지대 봄햇살이 비친다 

 

 

 

한참을 올라 도착한 백천재. 아무도 없는 산행길... 혼자 멍하니 벤치에  앉아 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쉬어간다

 

 

원수지간도 아닐 텐데 남산제비꽃 두 녀석이 등을 지고 피어있다

 

등산로에 떨어진 참꽃 밟기가 아까워 살며시 비껴 오른다

 

 

 

산행길 곳곳에 이렇게 꽃길이 만들어져 있다

 

 

 

지금쯤 어디를 가도 한창인 노랑제비꽃이  반긴다

 

갈림길. 진분계/백천재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민재봉과 멀리 새섬봉이 드러난다

 

 

 

민재봉으로 가는 능선. 굴참나무도 조금씩 잎을 피우려 한다

 

제비꽃이 무리 지어 피어 봄 햇살을 쪼이고 있다

 

민재봉. 평일이라 산행인이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에서 새섬봉과 상사바위의 위용을 담아본다

 

 

 

미세먼지인지? 안무인지? 다도해의 조망이 별로다

 

민들레 정비된 목재 아래서 곱게 피어 봄을 즐긴다

 

 

 

한참 동안 혼자만의 이곳저곳을 담으며 사진 놀이를 즐기다 하산길에 나선다

 

 

 

 

돌 틈에서 피어난 노랑제비꽃. 오름길에 본 녀석인데 움츠려있더니만 햇살이 드리우니 활짝 피어있다

 

 

 

 

가는잎그늘사초도 꽃을 보내고 씨방을 품고 있다

 

 

 

 

벚꽃이 늘어진 가지에 촘촘히 달려있다

 

매화말발도리 척박한 돌 틈에서도 곱게 피어있다

 

 

개별꽃이 백천재아래 무리 지어 봄나들이에 나섰다

 

 

너덜지대를 내려오며

 

얼마 후엔 저 너덜지대도 숲으로 덮이겠지..

 

 

청미래덩굴꽃

 

 

 

산괴불주머니 계곡의 돌 틈 습지진 곳에 피어 얼굴을 내민다

 

 

 

 

 

 

각시제비꽃?

 

소나무 숲길을 내려오며 짧은 코스지만 꽃과의 대화 속에 산행길을 마무리한다 11:22

 

돌아오는 길 꽃마리 녀석 곱게 피어 있어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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