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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臥龍山』와룡산

백천골-민재봉 / 봄의 길목에서 움이 트는 나뭇가지의 숨소리를 들으며 길을 걷다..2017.03.19

by 송암. 2017. 3. 19.

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7년 03월 19일 (일)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갈림길(진분계)-민재봉-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2시간 00분

 

 

아침인데도 바람은 차갑지만 봄의 기운이 완연한 날씨다. 안내판 앞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이

차가움보다 다스함을 느낄 수 있는 날씨 속에 친구들과 와룡산 산행길에 나선다 08:51

  

 

 

등로를 벗어나 내려가니 최근 가뭄으로 수량은 적으나 쉼 없이 작은 물줄기를 흘려보내고 있다

 

 

이젠 다시 정상 등로를 올라와 조금 걸으니 제법 긴 너덜지대를 걸어야 한다

 

 

도암재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간다

 

 

 

가는잎그늘사초. 고사한 풀숲에서 봄의 기운에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지 화사하게 얼굴을 내밀고 자라 잡고 있다

 

 

 

 

갈림길에서. 민재봉 부근의 능선이 드려나고 길옆 나뭇가지는 조금씩 조금씩 움을 틔우고 있어 생기가 돋는 듯하다

 

 

 

 

 

 

 

햇볕이 드는 양지바른 곳 풀숲에 양지꽃 몇 송이가 곱게 얼굴을 내민다

 

민재봉. 미세먼지로 인하여 조망을 별로지만 그래도 작은 산 능선과 희미한 바다가 드려 난다

 

 

 

 

 

백천재. 한동안 썰렁하던 도암재가 이젠 산객들로 붐빈다

 

 

너덜지대. 봄의 길목이라 많은 산객들이 겨울을 떨쳐버리고 줄지어 오간다

 

 

 

산행 들머리. 푸르게 드리워진 소나무 숲길을 내려온다

 

 

 

아름다운 봄날 친구들과 나선 길. 짧은 산행길이었지만 숲 속에서 조금씩 들려오는 봄의 향기 속에 산행을 마무리한다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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