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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臥龍山』와룡산

백천골-민재봉-새섬봉 / 장마철 먹구름속에 능선길을 넘고넘는 구름속을 거닐다..2020.07.31

by 송암. 2020. 7. 31.

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20년 07월 31일 (금)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갈림길(진분계)-민재봉-새섬봉-원점회귀

산행거리: 7km

산행시간: 4시간 00분

 

며칠 전부터 지리산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오락가락하는 장맛비와 집중호우 등으로 포기를 하고

오랜만에 와룡산 산행에 나섰다

 

먹구름 속에 간간이 드려내는 아침햇살이 무더위를 몰고 올 듯한 날씨다

백천골에 도착. 임도에 주차를 하고 비를 맞은 온갖 나무들을 생기를 찾고 소나무가 드리워진 길을 나선다

 

이 코스로 산행 시에는 반드시 찾는 계곡으로 내려가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담아본다

 

 

최근 잦은 장맛비로 작은 폭포수가 만들어있고 그 물소리가 제법 요란하게 소리를 내며 흘러내린다

 

 

한참 동안 계곡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흐르는 물줄기를 몇 장의 사진으로 담아본다

 

계곡에서 올라와 제법 긴 너덜지대에 도착.

계곡의 기온과 이곳 기온의 차이 탓인지 렌즈가 뿌옇게 변한 줄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다

 

비에 젖은 돌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올라와 뒤돌아 본 너덜지대

 

길옆 숲 속에서 피어난 노란꼭지버섯

 

잠시의 오름길을 올라 백천재에 도착. 조금씩 흐르는 땀을 식히며 물 한 모금으로 혼자 멍하니 밴취에 앉아 쉬어간다

 

백천재 위 잠시의 오름길을 오른다

 

길옆 접시껄껄이그물버섯이 제철을 만나 곱게곱게 피어있다

 

한참의 오름길을 올라 갈림길에 도착. 민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멀리 드려 나지 않는 새섬봉주변의 모습을 담아본다

 

능선길에서 건너편 산 중턱 곳곳에 구름이 피어난다

 

곱게 핀 원추리. 오랜만에 태양빛과 맑은 공기를 마시려는지 큰 입을 벌리고 있다

 

민재봉. 한 명의 산객도 없는 텅 빈 공간에서 이곳저곳을 바라보지만 짙은 구름이 내려앉아 아무런 조망이 되지 않는다

 

민재봉에서 새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을 담아본다

 

구름 사이로 잠시 드려 나는 기차바위능선

 

고개를 든 범꼬리는 작은 바람에도 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린다

 

 

새섬봉으로 가면서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민재봉

 

 

수정굴로 내려가는 갈림길

 

웅장한 새섬바위

 

새섬봉 주변의 바위틈에 돌양지 꽃이 곱게 피어 숨을 쉬고 있다

 

새섬봉에서 발아래 백천 저수지와 백천사의 모습을 담아본다

 

새섬봉의 표지석

 

도암재로 가는 능선에도 짙은 구름이 능선을 넘나 든다

 

정상에서 한참을 이곳저곳을 바라보다. 오던 길로 되돌아가면서 이정목을 담아본다

 

길옆에 핀 패랭이도 여름을 즐긴다

 

헬기장을 지나 철쭉 군락지를 걷는다

 

민재봉으로 되돌아와 아직도 새섬봉의 모습은 드려 나지 않는다. 벤치에 잠시 앉아 숨을 고르고 하산길에 나선다

 

 

세발버섯. 접시껄꺼이그물버섯

 

 

 

 

숲길을 내려와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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