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21년 01월 30일 (토)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갈림길(진분계)-민재봉-새섬봉-원점회귀
산행거리: 7㎞
산행시간: 00시간 00분
차창밖에는 제법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다
최근 이런저런 사정으로 산행을 거의 하지 못하였는데 오늘 와룡산 산행을 하고자 길을 나선다
백천마을을 지나 산행길 입구에 도착을 하니 몇 대의 차량이 주차된 것으로 보아 이른 시간 몇몇 산꾼 들은 이미 산행을
시작한 거 같다. 임도 옆 갓길에 주차를 하고 산길을 잠시 올라 하얀 빙벽이 보이는 계곡으로 내려간다
수량은 적고 얼음 사이로 작은 물줄기가 내린다
계곡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긴 너덜지대를 올라와 뒤돌아본다
텅 빈 백천재. 평소 산행시에는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고 하였는데 차가운 바람에 그냥 오름길을 오른다
어디서 언제 떨어졌는지 길옆에 옹기종기 낙엽이 모여있고 그 숲길을 혼자 걷는 재미도 솔솔 하게 느끼며 길을 걷는다
갈림길. 진분계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한다
이 코스는 겨울산방기간에는 입산통제구역으로 나무에 매달린 안내문만 바람에 흩날린다
민재봉으로 가는 능선길. 앙상한 가지만 드려내고 길옆에 선 나무들을 보니 썰렁함을 느끼게 한다
민재봉의 표지석. 아무도 없고 한겨울 찬바람만 홀로 선 표지석을 돌아간다
민재봉에서 이곳저곳을 조망하며 몇 장의 사진으로 남긴다
민재봉을 뒤로하고 새섬봉으로 가는 길
봄날 화려한 철쭉꽃은 계절의 힘에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들만 다시 올 봄날을 기다린다
수정굴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코스도 산방기간에는 통제지역이다
와룡산 정상의 표지석. 제법 강한 바람이 불어 몇 장의 사진만 남기고 이내 왔던 길로 되돌아 선다
민재봉으로 되돌아갈 능선길
맑은 날 아름답게 다도해를 바라보며 쉬어가는데.. 강한 바람과 짙은 안무로 조망이 별로다
겨울날 푸르름을 알 수 있는 소나무 몇 그루가 자리 잡은 능선길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헬기장에서 앙상한 억새 너머 민재봉을 담아본다
철쭉 군락지
되돌아온 민재봉에서 새섬봉과 상사바위의 모습을 담아본다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오랜만에 나선 와룡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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