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둥그런 보름달
얼마 전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길이었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가버렸다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커져가는 밤하늘의 달이 오늘 밤에는 얼마만큼 둥그런지 먼-하늘을 바라본다.
2023.02.04.(토)
가족 -나들이
지난 설(명절)에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식사 후 들린 찻집에 앉아 창밖으로 드러나는 풍경을
담아본다
찻집에 나와 공원길을 거닐며 고요한 저수지로 허리를 굽힌 앙상한 나뭇가지를 바라본다
2023.02.05.(일)
정월 -대보름
조금씩 커가던 달이 오늘은 먼-하늘에서 홀로이 밤하늘을 밝히고, 코로나 때문에 얼마간 짓지 않던 달집을
올해는 마을마다 짓고 한해의 액운을 태우며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를 한다
2023.02.09.(목)
만남 -친구
사람들이 파괴하고 있는 환경 때문일까?
남미의 폭우, 유럽의 지진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어간다..
친구집 농장에서 숯불고기와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늦은 밤. 눈·빗속에서 저물어가는 겨울밤을 보낸다
2023.02.10.(금)
육십갑자의 삶 -눈(雪)내린 날
어젯밤 모두가 잠든 사이 누군가 뿌려놓고 간 하얀 솜뭉치들.
햇살에 녹아 대지 속으로 스며들 때, 숲길을 걷고는 가족 회식장소로 나서며.. 오늘 하루를 담아본다
2023.02.11.(토)
만남 -고우회(古友會)
조금씩 어둠이 밀려오는 바닷가 공원카페.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며 따뜻한 차 한잔으로 마지막 겨울밤을 즐기며 담소를 나눈다
2023.02.17.(금)
만남 -계묘회(癸卯會)
조금씩 어둠이 밀려오는 시간.. 모임장소 앞 하천의 모습을 담아보고 식당으로 들어선다.
2023.02.21.(화)
만남 -친구들과 저녁 식사·직장 옛 동료와 만남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장소로 가는 길
자판기 커피 한잔.
2023.02.25.(토)
가족 나들이 -합천호·만남 出師表
겨울바람이 아직은 차가운 날, 가족과의 나들이 길. 식사 후 호숫가 데크에서..
친구의 必勝을 바라며 모두가 덕담을 건넨다...
2023.02.28.(화)
2월 -또 한달이
올해도 아직 열 고개가 남아있다 무엇을 할지? 어떤 향을 뿜을지? 모르지만
분명 스치듯 지나간 두 고개보다 감미로운 꽃 차(茶) 향기를 마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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