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여행 2024.02.24.(토)
경남 사천시 용강동 외.
친구들과 이른 봄 나들이 길. 아침 햇살이 시든 꽃잎에 내려앉아 포근히 바라보며
맑은 눈빛은 찬바람 불어오는 건너편 길 따라 떠나려 하는데 꽃잎하나가 방금 바람에 떨어진다.
사천 용두공원 15:00~
경남 사천시 와룡동
앙상하던 가지들은 어제 비에 조금씩 눈을 틔우려 하는 듯 생기기 돌고 잔디밭에 돋아난 쑥은 벌써 제법 자라
지나던 사람들은 쑥을 캐는 모습이 여기저기 드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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