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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이야기/책 · 독서

나목/박완서..2024.12.01

by 송암. 2024. 12. 1.

나목(裸木)
저자 / 박완서.  출판사 / 세계사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31년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서울로 상경. 숙명여고 서울대 국문학과 입학 6·25 전쟁으로 학업 중단.
1970년「여성동아」장편소설「나목」이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2011년 담낭암으로 타계. 80여 편의 단편
15편의 장편소설 등으로 발표하였으며 대한민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수필집「모래알 만한 진실이라도」등 
많은 작품이 있다.
 

 
2. 작품 소개
 1. 이경은 미8군px 한국매장에서 3명의 동료와 초상화를 그리는 직장에 다니고 퇴근 시 어둠의 거리를 걸으면서
 무서워 급히 집으로 들어선다. 어린 시절 혁과 욱 두 오빠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어머니를 싫어한다.

 2. 최사장은 직원 한 명(옥희도)을 더 채용하고 이경이 안내를 하며 친근감을 느끼고 같이 퇴근길을 걷는다.

 4. 사다리를 잡아준 고마움에 차를 사겠다 하여 이경은 전기 수리공 황태수와 찻집에 들린다. 옥희도와 같은
고향이며 사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림이 어떻냐고 묻는다.

 5. 이경은 다이아나 김이 미국 애인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 보내려 하여 옥희도 씨에게 부탁하고
 편지도 읽어주며 그림값을 받아 옥희도에게 건넨다. 공돈이 생겼다 하며 식사를 하고 그를 좋아한다고 한다.

 7. 황태수와 며칠째 결근을 하는 옥희도집을 찾아간다. 심한 감기 몸살이었다
  ·큰아버지는 엄마와 부산으로 내려와 살라고 권유한다

 8. 1952년 이경은 21살. 1월 1일 한복을 입고 태수의 일방적 약속에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만남을 즐긴다. 

 9. 옥희도 씨가 출근하며 환쟁이들은 서로에게 새해인사를 나누고 유기부에 근무하는 미숙의 결혼 관련 대화를
 나눈다 
  ·큰집 오빠의 방문에 부산으로 가자는 말에 거부를 한다.

 10. 태수씨 형님 형수와 저녁식사 중 결혼이야기가 나와 황급히 빠져나오며 그 가족들과의 만남을 잊는다.

 11. 완구점에 진열된 태엽만 틀면 술 마시는 침팬지 앞에서 옥희도 씨와 구경을 하고 그는 며칠 쉬어야겠다고 한다.

 12. 이경은 출근하지 않는 옥희도 씨의 주급을 가지고 방문을 하니 그는 하늘도 땅도 없고 꽃도 잎도 열매도 없는
 고목(고사한 나무)을 그려놓고 있었다.

 14. 아버지의 장례와 전쟁의 포탄에 우리 집 한쪽 지붕이 날아가고 검붉은 선혈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그걸 본
 어머니를 측은하게 여기며 보살펴 드린다. 하지만 어머니에 대한 미움만 싹트고 어머니는 고가에 집착을 한다

 16. 어머니의 심한 고열로 약국에서 약을 사와 먹이며 아주 나쁜 상태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고가에서
 같이 살아온 것을 느낀다.
  ·의사의 왕진으로 주사를 맞히고 어머니를 살려 달라고 하나 오늘밤이 고비라고 한다. 다음날 아침 어머니의
 임종 맞이한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후 옥희도 씨와 태수 씨 셋이 만나 형수가 나서는 결혼 문제를 우리끼리 해결하기를
 바란다며 경아는 옥희도 씨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옥희도 씨는 경아가 아버지와 두 오빠를 환상한다고 한다

 17. 태수와 결혼 후 고가를 헐고 양옥을 짓는다. 남편이 보던 신문의 문화란에 '고 옥희도 씨 유작전 S회관에서"란
 문구에 지난날을 회상한다.
  ·남편과 화랑에 가서 입구에 한그루의 커다란 나목(裸木)을 본다. 나는 저 나목 곁을 잠시 스쳐간
 한 여인이었음을 깨닫고는 화랑을 나와 덕수궁 은행나무 아래에 앉아 황금빛을 바라본다.

3. 감상 내용 
 어머니는 한국전쟁 중 아버지와 오빠들의 죽음으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이경은 "어쩌다 계집애만 살아남았노"라는
어머니의 말에 은행나무 아래서 어머니에 대한 미움이 싹트고 오빠들의 죽음이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한다.
고가를 헐던 날 아버지 오빠들이 사랑하던 집 어머니가 죽는 날까지 집착하던 집. 자신의 육신을 해체하는 아픔을 느낀다
옥희도 씨의 유작을 보며 한 그루의 나목을 보며 잠시 스쳐간 그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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