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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의**이야기/책 · 독서

나의 빈 틈을 통과하는 것들/송은일..2024.12.16

by 송암. 2024. 12. 16.

나의 빈 틈을 통과하는 것들
저자 / 송은일.  출판사 / 북인(Book in)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9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꿈꾸는 실낙원」이」 당선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했고, 2000년에 여성동아에「아스피린
두 알」이 당선. 창작집으로「딸꾹질「남녀실종지사」를 출간했고 장편소설「불꽃 서」도둑의 누이「사랑을

묻다」「천 개의 바람이 되어「매구할매등을 펴냈다.
 

 
2. 작품 소개
 탁자가 있네. 
  ·이백 년쯤 된 금강송으로 만들어진 뱀발이사족. 나는 하나의 탁자지만 생각이 가능한 생물체이다

  ·아침에 나를 깨운 사람은 기역이며 52세 독신자로 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었다. 기역이 죽고 그의 동생 디귿
 집 아파트로 가고 동아리들은 마을 노인들 집으로 흩어진다. 리을(아내)에게 천대를 받지만 '형님탁자'라는 이유로
 버리지 못한다.
  ·이후 나는 이응(네덜란드 대사 부인), 지읒(통역사) 헌 가구점, 키읔(가구점 사장 딸) 집에서 보내고 큰아버지가
 만든 것이라며 리을의 딸 미음(원래 주인)에게 간다.
 돌고 돌아 자기 집으로 돌아온 뱀발사족이. 탁자의 눈에 비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


 나비의 동굴.
  1. 통풍을 앓는 사내의 집에는 일제시대 죄지은 종손을 보호하기 위해 판 동굴이 있다.
  2. 사내는 은둔 생활을 하며 동굴에서 고양이들과 기거하고 공간을 넓히는 굴을 판다.
  4. 첫째 물에 빠져 죽고 둘째는 군에서 사망, 셋째(나)는 이혼 후 어미와 같이 살며 동굴을  자기만의
 공간으로 만든다.
  6. 어미 고양이의 죽음에 새끼고양이에게 우유를 데워 먹이며 사내는 은둔생활 후 모처럼 웃는다
 곁에 있던 동창 장희도 미친년처럼 웃는다.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병마와 싸우면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은둔생활을 하면서 동굴에서 사는 삶.


 나의 빈 틈을 통화하는 것들.
  1. 트럭에서 배추 하역 하던 중 아내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는 하역을 끝내야만 갈 수 있었다.
 등산 후 운전한 남자는 사망 위로금 1억을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헷갈린다
  2. 일곱 번째 막내딸 '배꽃잎'은 통신사 콜센터 직원으로 아내를 잃은 홍선용으로부터 피아골에 통신장애라는
 이유로 온갖 욕설을 듣는다. 
  3. 홍선용은 아내의 보상금으로 서울 생활을 청산 피아골 형님댁으로 내려와 집을 구하던 중 바리(꽃잎)네 집이
 빈집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 술에 취하면 '꽃잎'에게 억지를 부리고 통화 후 무슨 말을 했는지 몰랐다. 
  4. '꽃잎'은 개명 후 시골집에 짐을 옮겨놓고 있는데 홍선용이 찾아왔다, 오늘 놈이 내 눈앞에 나타났다. 
 아내를 잃고 알코올중독자가 된 홍선용. 그의 뒷모습을 보고 괴롭히던 선용을 잊고 새로운 삶을 물색하는 꽃잎


 움직임과 정지 사이의 기승전결.
  1. 박은 아내와 사별 조는 이혼녀로서 결혼을 한다. 의사들의 세미나 참석차 조여영(아내)과 함께 통영으로 가던 중

 휴게소에서 아내가 사라진다.
  ·박은 흥신소에 조를 찾아달라 의뢰하며 두 달 뒤 조가 남원의 산골마을 김산하의 집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그를
 찾아 데려온다 
  2. 넉 달만에 조는 집에 온다. 박은 네 번째 결혼이며 아내들은 모두 말라죽었다는 집사의 말을 듣는다
  조는 별채에 감금 같은 생활을 하며 매기골 생활의 꿈을 꾸고 그곳의 일상을 그림으로 재현한다 두 달 후 조는
 임신 5개월째 감금에서 벗어나 본채로 돌아온다
 남편으로부터 벗어나려다 실패를 하고 이상한 현실에서 달아날 수 없어 순응하며 사는 삶


 맹렬한 오후.
  ·'욕망의 식물학' 가게에 손님이 놓고 간 책 제목이다. 영희는 왼쪽 반찬가게 오른쪽 세탁소가 있는 옷가게를 하며 

 최근 찾는 손님이 없어 접으려 한다.
  ·영희는 하루의 일과를 가게에서 뜨개질을 하면서 보내고 쇼윈도 밖의 풍경을 바라본다.
 탈피하지 못한 삶. 옷 가게 안에서 마트 앞 풍경, 교통사고, 학생들의 욕지거리 등 세상의 풍경을 그려낸다.


 파우스트와 나와 케이.  
  1. 케이가 읽고 내게 넘겨준 책 '파우스트 박사'에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결코' 아래 두 줄의 밑줄이 그어있다
 케이와 나는 한 동네에서 태어난 작가이다.
  2. 밤에 동네 뒷산에 올라 손가락을 긋고 피를 내며 악마와 결탁 의식을 치르고 케이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최근 오지 않던 원고청탁 전화가 오며, 부모의 집을 지키기 위해 나는 10년간 고군분투했다.  
  3. 원래 약간의 기형인 왼손에 흉터가 생기고 조금 이상해 졌음을 느끼며 케이와 혼인신고를 한다. 그리고 세계건축
 박락회 회원들의 모임을 집에서 하기로 하며 강릉으로 강연을 떠난 케이가 올 시간이 되었는데 소식이 없다.
 급박한 삶에 악마와의 거래. 여유로운 삶을 바라는데 그에 대한 대가로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그러면 안녕.
  ·한서진은 입사 3년 차로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짐을 싸던 중 경준에게 '안녕'이라는 작별 선언과 함께 날아든
 신발을 받는다.
  ·배웅하던 김기자에게 학동의 백선당 고택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원래 소유하던 경준의 할머니는 죽고, 
 그 집 계집종 나의 할머니가 소유 하나 아버지는 애물단지로 취급을 한다. 서진은 삽시도에 방문 경준이 군복무시절
근무한 보건소도 바라보고 그를  짝사랑하던 윤선생이 자살한 것을 떠올린다.
 백선당을 방문한 서진은 10살로 돌아가 당시 그들(귀신, 환영)과 만나 이야기하며 경준과의 사랑을 떠올린다.


 혹.
  1. 눈이 내리는 날 차순용의 신발 수선 가게에 다섯 켤레를 맡기는 레디삐(고윤초)의 발등에 혹을 발견한다 
  2. 의사는 결절종이라며 수술을 권유하고 윤초는 지방신문사 6년 만에 사직을 권유 받고 계약직 일을 하다 지난 3월에

 해고된다. 순용은 여자이며 왼쪽 볼과 목 부분에 화상자국이 있다.

  3. 순용과 윤초는 술 마시려 식당(윤초의 단골집)에서 주인 박경옥과 셋이 친구가 되어 마신다. 순용은 여중1학년 때
 집화재로 화상을 입었고 경옥은 이혼 후 장애 아들을 키운다고 하며 윤초는 그들의 삶을 글로 쓰려고 한다
 그리고 윤초는 발에 여중 2학년 때 돋은 혹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4. 혹을 수술하던 날 깨어나니 곁에 순용이 있다.
  5. 윤초는 순용이 구한 이사 할 집을 둘러보며 아주 만족해하고 순용은 자신의 집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집을
 알아보겠다고 떠난다.
 세 여자들 그들만의 삶의 이야기.  레디삐(렛 잇 비-팝송) -나를 가만 내버려 두라.

3. 감상 내용 
 여덟 편의 소설로 구성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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